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와 '위험한 관계'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Barney Wilen의 애절한 섹소폰과 Mal Waldron의 감미로운 피아노의 협연!!
Barney Wilen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1957년작 프랑스 영화 [Elevator to the Gallows]를 통해서이다. 그 후 수 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Louis Malle 감독의 최고의 작품이자, 시네 재즈라는 명칭을 정의한 작품이기도 했다.
재즈 팬이었던 Louis Malle 감독은 Noel Calef의 원작 범죄 소설을 영화화하기로 생각하고, Miles Davis에게 영화음악 제작을 의뢰하였고, Miles Davis는 즉흥적으로 걸작 [Elevator to the Gallows]의 사운드트랙을 완성시켰다. 당시 멤버로 테너 섹소폰에 Barney Wilen이 기용되었으며 이때 Barney Wilen은 약관 20세였다고 한다. Miles Davis도 31세, Louis Malle 감독은 25세였다.
Mal Waldron은, Billie Holiday의 1950년대 이후의 반주 피아니스트로서 일을 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I'm A Fool To Want You의 피아노 연주자이기도 하다. 재즈 역사에 길이 남는 Eric Dolphy의 ‘Pithecanthropus Erectus’의 피아노도 바로 그가 담당하였으며, 그의 주법은 텔레그래프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단음 위주의 주법에 있지만, 재즈 특유의 블루지한 느낌을 잘 표현한 'Left Alone', 'All Alone' 등의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