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사에 영원히 남아 있는 명밴드 아트 블래키 & 재즈 메신저스
Straight Ahead Jazz의 열정과 숨결을 고스란히 재현한 앨범 < Heat Wave>
[Swing Journal선정] 명반클럽 제 1기 53탄
Art Blakey는 아프리칸 리듬을 지향하며 이를 모던 재즈에 반영한 공적으로 재즈의 가능성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받는다.
1950년대 중반에 결성된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는 Art Blakey가 서거한 1990년까지 모던 재즈의 중심 밴드이자 수 많은 젊고 우수한 뮤지션들을 발굴해냈다. 이러한 성공의 요인 중의 하나가 ’아프리칸 리듬’이었던 것이다.
Art Blakey는 그 후 Wynton Marsalis, Branford Marsalis가 영입되어 ‘Straight Ahead Jazz’ 재인식의 바람을 받아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며 활동을 이어갔다. William James, Charles Fambrough, Terence Blanchard 등도 1970년대 종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를 거쳐갔다. 1977년 시점의 Art Blakey 는1980년대의 ‘Straight Ahead Jazz’의 움직임을 암시, 혹은 그 기점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흔히 1970년대를 퓨전의 시대로 보기 쉽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상적으로 그럴 뿐, ‘Straight Ahead Jazz’의 뜨거운 열기와 숨결은 그 시대에도 살아 숨쉬고 있었고, 바로 그러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 <Heat Wav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