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ykah Badu - New Amerykah Part One : 4th Worl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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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Erykah Badu
발매일 2008.03.18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Motown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8678236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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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21세기판 빌리 홀리데이! 네오 소울의 여왕  ERYKAH BADU (에리카 바두)
힙합, 소울, 재즈의 완벽한 콜라주를 선보이는 2008년 화제의 새 앨범 [New Amerykah Part One :4th World War]

 
데뷔작 [Baduizm]을 통해 빌리 홀리데이의 21세기 판의 환생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네오 소울 씬의 여왕 등극한 에리카 바두!

나인스 원더, 매드립, 사라 등 現 힙합씬 최고의 개성파 뮤지션들과 조우, 힙합, 소울, 재즈의 완벽한 콜라주를 선보이는 화제의 새 앨범!

일찍이 싱글로 공개되며 수 많은 리스너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훵키한 감각의 ‘Honey’를 비롯, 70년대 풍의 빈티지 사운드와 퓨처리즘적인 비트가 공존하며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오프닝 트랙 'Amerykahn Promise', 소울 여왕으로서의 독특한 보이스 마음껏 뽐내는 'That Hump' 'Master Teacher' 등 훵키하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돋보이는 총 11곡의 힙합, 소울, 훵크 넘버 수록!


네오 소울 그 이상의 펑키 재즈 소울 사운드를 속삭이는 또 다른 의미의 디바 에리카 바두의 신보 [Worldwide Underground]

에리카 바두(Erykah Badu)의 음악 속에는 70년대 소울과 80년대 힙 합 그리고 90년대 네오 소울 사운드가 녹아 들어있다. 그것은 그녀가 지난 1972년 2월 26일에 에리카 라이트(Erica Wright)라는 본명으로 텍사스 주 댈라스에서 태어나 자란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4살 나이에 클럽 싱어인 어머니와 공연을 가졌고-머라이어 캐리가 주연한 영화 [글리터]의 도입부를 연상하면 이해가 빠를 듯-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사춘기 시절에는 런-DMC와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의 합동 공연장에 관객으로 참석했다가 깊은 감명을 받아 아예 래퍼로의 변신을 꿈꾸기도 했다. 실제로 고교 진학 후엔 여성 랩 듀오 MC 애플즈(Apples)를 조직해 활동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하는 외도를 하다가 직업 뮤지션의 길을 걷기로 작정한 것이 1993년이었다. 보컬 코치와 클럽 싱어 일을 병행하며 꿈을 키워갔다고, 숱한 힙 합 뮤지션들과 작업을 이어졌다. 특유의 재즈 필 보컬로 인해 ‘R&B/힙 합 계의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는 네오 소울 계의 신성으로 부상해 있었다.

독실한 이슬람교 분파 신흥 종교 ‘5% 국가(5 Percent Nation) 이론’ 신도이기도한 그녀가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개명한 것은 자신의 든든한 음악적 배경이기도 했던 어머니를 버리고 딴 살림 차린 아버지의 성을 따를 수 없다는 그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흠이 없는 내적 자아'를 의미하는 'kah'란 어휘를 차용해 이름 스펠링을 바꾸고 성도 '진실과 광명이 창궐하다'는 뜻의 Badu라는 단어로 바꿨다.) 사촌 로버트 브래드포드(Robert Bradford)와 듀오 에리카 프리(Erykah Free)를 결성해 활동하는 한편,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덕에 안면을 트게 된 맙 딥(Mobb Deep) 매니저 태미 콥스(Tammy Cobbs)가 연결해 준 매니저 케다 매센버그(Kedar Massenberg)의 주선으로 1994년에는 거물급 신인 네오 소울 아티스트 디안젤로(D'Angelo)의 공연 오프닝을 장식하더니, 이를 계기로 그가 운영하는 [케다] 레이블과 녹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브룩클린으로 거처를 옮긴 그녀는 데뷔 앨범 [Baduizm]의 녹음에 착수했고, 1년여의 공들인 작업이 마무리될 즈음인 1996년에는 디안젤로와 함께 마빈 게이와 태미 테렐(Tammi Terrell)의 소울 고전 'Your Precious Love'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1997년 2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R&B/힙합 앨범 차트 1위, 팝 앨범 차트 2위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위세를 자랑한 데뷔 앨범 [Baduizm]은 발매 한 달 만에 플래티넘 레코드로 인증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는 그 다섯 배 이상 팔려나갔다. 데뷔 싱글 'On & On' 또한 50만장 이상 팔려나가며 R&B/힙 합 싱글 차트 1위, 팝 싱글 차트 12위에 올랐다. 숱한 매체들이 ‘다이애나 로스 스타일로 노래하는 빌리 할리데이’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다. 골수 재즈 팬들조차 그녀를 [블루 노트(Blue Note)] 레이블 소속 재즈 디바 카산드라 윌슨(Cassandra Wilson)과 견주곤 했다. 데뷔 반 년 만인 9월 초 거행된 [소울 트레인 레이디 오브 소울(Soul Train Lady Of Soul) 시상식]에서 4개 부문 트로피를 독식하더니, 동년 11월에는 여름 내내 치른 전미 투어의 흔적을 녹음한 [Live]를 출시했다. 'Tyrone' 그리고 대 선배 샤카 칸(Chaka Khan)의 'Stay' 리메이크 버전 같은 신곡도 함께 담았다. 2백만 장의 판매고와 함께 팝 앨범 차트 4위, R&B/힙 합 앨범 차트 1위 데뷔의 성공적 흥행이 뒤따랐다. (지금은 이혼했지만) 힙 합 듀오 아웃캐스트(OutKast)의 드레(Dre)와의 사이에서 아들 세븐 시리우스(Seven Sirius)를 출산하는가 하면, 이듬해 개최된 [제40회 그래미 시상식]을 통해 '최우수 R&B 앨범’과 '최우수 여성 R&B 보컬 연주’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Cider House Rules](1999년) 같은 영화에 출연해 배우로써의 가능성을 테스트해 본 정도는 차치하고 넘어가자. 하지만 지적인 힙 합 밴드 루츠(The Roots)의 명반 [Things Fall Apart](1999년) 수록 곡 ‘You Got Me’ 세션에 참가해 R&B/힙 합 싱글 차트 11위에 오르고, 이듬해 거행된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랩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가 뒤를 이은 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렇게 큰 움직임 없이도 늘 스포트라이트 안에 머물렀던 그녀가 데뷔작이 발표 시점에서 3년이 지난 2000년 10월에 발표한 2집 앨범이 바로 [Mama's Gun]이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R&B/힙 합 앨범 차트 3위에 랭크 되기도 한 앨범 자체는 2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R&B/힙 합 싱글 차트 정상 그리고 팝 싱글 차트 6위에 오르는 쾌속 행보를 기록한 첫 싱글 'Bag Lady'는 보다 몽환적이고 펑키(funky)하며 자신의 강점인 재즈 & 블루스 필의 보컬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진화 양상을 보였다. 묵직하게 가슴 깊이 울리는 리듬 트랙연주 또한 여전했다. 3부작 편성의 10분짜리 대곡 ‘Green Eyes’나 후속 싱글로 사랑 받은 펑키 넘버 ‘Didn’t Cha Know’ 외에 스티븐 말리(Stephen Marley)와 호흡을 맞춘 어쿠스틱 러브 발라드 "In Love With You" 등이 앨범 곳곳에서 찬연히 빛나고 있었다. 결국 그녀가 복고주의 정신에 입각한 기존의 네오 소울 아티스트들과는 달라도 한참이 다르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야말로 그녀는 21세기적 감성으로 노래하는 20세기 뮤지션, 그 자체였던 것이다.

사색적인 힙 합 뮤지션 커먼(Common)과의 듀엣 곡으로 영화 [Brown Sugar]에 삽입되어 지난 연말부터 각광 받기 시작한 ‘Love Of My Life (An Ode To Hip Hop)’이 해를 넘기는 롱런 히트를 기록하며 R&B/힙 합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고 팝 싱글 차트에서도 9위에 랭크 되는 선전을 보였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밑도 끝도 없는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었다. 3년 주기로 신보를 발표해 온 전력에 비추어 보자면 올해 안에 신보가 완성되어야 옳을 텐데 말이다. 결국 그녀는 작년 여름부터 모든 작업을 뒤로 미룬 채 무작정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으로의 투어 길에 올랐다. 자신의 현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대변하는 [Frustrated Artist Tour]가 그녀가 내건 이번 투어의 정식 명칭이었다. 팬들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싶어 클럽 투어 위주로 스케줄과 프로그램을 짰다. 언더 시절의 에리카로 회귀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이렇게 [Worldwide Underground]라는 소박한 타이틀을 자랑하는 정규 3집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Intro 및 Outro 둘을 제외하면 모두 8곡의 신곡이 담겨있다. 게다가 세계 시장용 앨범을 위해 이제껏 그녀의 정규 앨범에 담긴 바 없는 빅 히트 곡 ‘Love Of My Life’을 수록하는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

그녀가 흑인 음악의 본향 [모타운]에 새로 둥지 튼 것은 더 이상 히트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멋진 그루브,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는 그루브를 만들어내는 일만이 그녀의 유일한 관심사였다니 말이다. 그녀의 오랜 음악 동료 제임스 포이서(James Poyer) 그리고 라샤드 스미스(Rashad “Ringo Star” Smith)와는 아예 프릭퀀시(Freakquency)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싱 유닛(unit)을 차렸다. 외적으로 보아서는 전에 비해 새로워진 부분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이 보다 심플하고 펑키 하면서 한편으로 유연하고 여유롭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에리카의 마음가짐과 심리 상태가 그런 쪽으로 작용한 덕이다. 이번 게릴라 투어 당시 함께 팀워크를 맞춘 잽 마마(Zap Mama a.k.a. Marie Daulne) 그리고 C&C 뮤직 팩토리와의 작업으로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된 탁월한 보컬리스트 캐론 윌러(Caron Wheeler)와 주고받은 구음(口音)과 스캣(scat) 보컬이 몹시 훌륭한 관능미 만점 미드 템포 트랙 ‘Bump It’이 이번 앨범의 성격을 잘 대변해 준다. 카우벨(cowbell) 연주와 스크래치 사운드 그리고 풀룻 연주가 잘 어우러진 힙 합 그루브가 인상적인 ‘Woo’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 가능한 곡으로 자신의 데뷔 앨범에 실었던 ‘Sometimes’를 샘플링 해 재 활용한 것도 특이하다.

정치적 성향이 강한 가사를 즐겨 사용해 온 힙 합 그룹 데드 프레즈(Dead Prez)를 파트너로 들인 ‘Steady On The Ground’,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대조되는 고음 코러스 보컬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레니 크래비츠의 리듬 기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재지(jazzy) 넘버 ‘Back In The Day’ 또한 일품이다. 어느새 그녀의 대표 곡이 되어 버린 ‘Love Of My Life’에 전설적인 [슈거힐 레코드(Sugarhill Records)] 소속 3인조 걸 그룹 시퀀스(The Sequence)의 1980년 작 펑키 소울 고전 ‘Funk You Up’ 샘플을 얹고 앙지 스톤(Angie Stone), 퀸 라티파(Queen Latifah) 그리고 MC 애플즈-에리카의 10대 시절 분신-등과의 협연을 더한 ‘Love Of My Life Worldwide’는 보다 힙 합 적인 냄새가 강하고 댄서블 한 리믹스 버전으로 탄생해 있다. 그녀의 또 다른 작업 파트너 RC 윌리엄즈가 발군의 솜씨를 발휘한 ‘Danger’는 비교적 풍성하고 화려한 편곡을 자랑하는 힙 합 소울 트랙으로 범죄자 아내의 삶을 그린 스토리텔링 형식의 가사를 담고 있다. 그녀의 표현을 빌면 ‘약아빠진 갱스터주의(sophisticated gangsterizm)에 입각한 곡이란다. 전작의 ‘Green Eyes’에 버금가는 11분짜리 대곡 ‘I Want You’ 역시 어찌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겠는가. 그녀와 동료의 음악적 역량이 극대화되어 집약된 실험성 강한 트랙으로 ‘앰비언트(ambient) 재즈 소울 블루스’라는 급조된 수식어로는 해갈되지 않는 강한 중독성과 주술적 매력 그리고 긴장감과 반전을 지닌 트랙이다.
                                                               글 / 양중석 (월간 oimusic 기자) (James Poy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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