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ks - K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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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Kooks
발매일 2008.04.15
제작사 EMI
레이블 Virgin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63448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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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품금액 12,4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P>스타일리시한 록 음악은 바로 이것이다!<BR>악틱 멍키스와 함께 현재 영국의 록 씬을 양분하고 있는 '뉴 록(New Rock) 열풍’의 핵심!<BR>영국 브라이튼 출신의 4인조 밴드 쿡스의 2008년 새 앨범 [Konk]</P> <P>- 밴드 멤버 전 연령이 20대 초반으로, 현재 영국 10대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록 밴드!<BR>- 데뷔 앨범으로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하였고,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 ‘A Bigger Bang 투어’의 서포트 밴드로 훌륭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영국을 대표하는 신진 밴드로 자리 매김함!<BR>- 영국 록의 위대한 유산인 데이빗 보위(David Bowie), 킹크스(The Kinks), 오아시스(Oasis), 블러(Blur)의 계보를 잇는 뚜렷한 멜로디 훅과 쿨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BR>- 새 앨범 [Konk]는 업 템포의 리듬과 뛰어난 멜로디를 자랑하는 첫 싱글 &lt;Always Where I Need To Be&gt;, 댄서블한 록 넘버 &lt;Do You Wanna&gt;, 캐치한 멜로디의 &lt;Shine On&gt;, 밴드의 연주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다층적인 사운드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lt;Sway&gt; 및 히든 트랙 &lt;All Over Town&gt; 등이 수록된 에너지 충만한 완벽한 기타팝 앨범!<BR>- 마음껏 춤출 수 있는 록 댄스 비트를 충실히 양산해낸 즐겁고 신나는 록 앨범! <HR> <P></P> <P>요즘 영국 록 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머리보다는 몸이 절로 들썩인다. 그들이 연주하는 록이 록인 것은 분명한데, 과거와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머리 속 대뇌를 향하지 않고, 곧바로 육체와 접속해 파장을 불러온다. 음악이 그처럼 날래고 경쾌하니, 내 몸도 본능적으로 반응해 나만의 (어설픈) 안무를 원하는 것 같다. </P> <P>그렇다. 이것은 결코 중년이나 노년을 위한 사운드트랙이 아니다.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을 위한 음악이다. 그래서 오로지 젊은이들의 이너 서클 내부에서만 소통되고 서서히 사멸한다. 자연스레 일순간 스쳐 지나가는 인연인양 덧없지만, 확실히 그 때만큼은 즐겁고 행복하다. </P> <P>이러한 현재 영국 록의 특색은 명확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장점은 고객 층이 확실하다는 것, 그래서 비교적 예측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크게 빗나간 케이스가 아니라면, 판매량도 일정 수준 이상을 넘지 않는다. 단점은 대중적 폭발력의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과 이 때문에 ‘올-타임 클래식’으로 역사에 새겨질 확률이 낮다는 점이다. 현재 유행의 바람을 몰고 온 뉴 록(New Rock) 밴드들 중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팬들과 길항할 밴드가 과연 몇이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것은 관련 종사자로서 다소 난감한 일이다. </P> <P>어쨌든 지금의 ‘뉴 록 열풍’이 록 필드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그 총체를 쭉 훑어서 정리해보면, 공통된 인상은 확연해진다. 일군의 뉴 록 밴드들은 땅에 들러붙어 행하는 보병 전투를 위해 자신들의 멋진 음악적 휘장에 흙을 묻힐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가장 경쾌한 자세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록의 코스를 질주해가는 경기병의 이미지를 선택했다. 록의 전통적인 반항 정신, 즉 지상의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쳐부수면서 저돌 맹진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물 경기의 노련한 기수처럼 가벼운 몸놀림으로 펄쩍 뛰면서 그것을 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뛰어넘기에 의해 뉴 록 밴드들은 록 계에 신생(新生)의 표현력을 선물할 수 있었다.</P> <P>2005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결성된 쿡스(The Kooks) 역시 그러한 뉴 록만의 변별성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공동체다. 활력으로 한껏 부감되어 있는 소리샘과 신명 나는 파티에 어울릴 난(難)하지 않은 가사만 봐도 그들 음악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다.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이 팔린 그들의 데뷔작 [Inside In/Inside Out](2006)은 이러한 특장 덕분에 뉴 록 마니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쉽게 받아낼 수 있었다. 영국 차트에서 비상한 히트 싱글 퍼레이드, 예를 들면 &lt;She Moves In Her Own Way&gt;, &lt;You Don’t Love Me&gt;, &lt;Sofa Song&gt;, &lt;Eddie’s Gun&gt;, &lt;Ooh La&gt;, 그리고 &lt;Na&iuml;ve&gt; 등이 이를 잘 대변해주는 준거점들이었다. </P> <P>선배 뮤지션들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면, 쿡스의 음악 세계는 데이빗 보위(David Bowie)에게서 물려받은 스타일리시함에 대한 동경과 킹크스(The Kinks)가 지녔던 영국적 로큰롤의 본성으로 거칠게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해 그냥 스타일리시 로큰롤이다. 즉, 로큰롤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이를 낡고 보수적인 이미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요즘 젊은이들이 요구하는 ‘쿨’함으로 재해석했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P> <P>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 [Konk]는 타이틀에서부터 그러한 면모가 드러나는 앨범이다. 사전에도 없는 ‘Konk’라는 단어는 킹크스의 리더인 레이 데이비스(Ray Davies) 소유의 개인 스튜디오고, 대부분의 레코딩이 이 곳에서 이뤄져 이름을 빌려왔다고 한다. 또한 잘 알려져 있다시피, 쿡스라는 밴드 네임은 데이빗 보위의 1972년 음반 [Hunky Dory]의 수록곡에서 따온 것이다. 여기에 두 단어가 모두 ‘K’로 시작된다는 것도 (미필적 고의인지는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유사성으로 다가온다.</P> <P>3월 말에 첫 싱글로 발표될 예정인 &lt;Always Where I Need To Be&gt;는 선배들의 음악 유산에 대한 쿡스의 종합적인 답변이라고 할만한 트랙이다. 모든 리듬 파트는 업 템포의 기세로 넘실거리고, ‘do-do-do’라며 노래하는 후렴구는 그들의 뛰어난 멜로디 생산력을 말해주는 단적인 예로서 작동한다. 자연스레 전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곡은 잘 만들어진 팝송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천명하고 있다. 쿡스는 음악을 굳이 어렵게 풀어가지 않는다. 화려한 수사와 장식은 걷어내고 단숨에 곡의 주요 부분으로 쭉쭉 뻗어간다. 팬들의 즉발적 피드백을 일으키려는 시도임에 분명하다. 그에 대한 방법론으로서 훅(hook) 만들기에 대한 자신감도 더불어 엿볼 수 있다.</P> <P>이 외의 곡들에서도 동일한 논지는 적용된다. 생 톤으로 잡아낸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첫 곡 &lt;See The Sun&gt;은 적당한 속도감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이후 전개될 음반의 구성을 소개하는 트랙이며 &lt;Mr. Maker&gt;의 경우, 작품에서 가장 댄서블한 곡으로 ‘소녀들을 춤추게 한다’는 뉴 록의 목적론에 충실하다.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의 2집 첫 싱글과 제목이 거의 동일한 &lt;Do You Wanna&gt; 역시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P> <P>“음악이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지 않는다면, 도대체 뭐가 중요한 거죠? 음악은 듣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라는 리더 루크 프릿처드(Luke Pritchard)의 언급은 쿡스의 음악적 브랜드, 더 나아가 뉴 록이라는 신흥 록 메카의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적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단초로서 중요하다. 애초부터 뉴 록 밴드들은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고야 말리’라는 원대한 포부 따윈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저 ‘마음껏 춤출 수 있는 록 댄스 비트’를 만들겠다는 소망을 갖고 자신들의 음악 경력에 유쾌한 방점을 찍어왔다. </P> <P>그만큼 지금의 록 필드는 각개전투의 양상을 확연하게 드러내며 아티스트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로 지향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제 어느 누구도 특정 장르가 밑으로부터 솟아올라 세계를 제패하는 감격의 순간을 기대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쿡스는 현재 록 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러한 국지전의 특성을 웅변해주는 음악 공동체 중 하나로서 팬들의 남다른 호응을 얻어왔다.</P> <P>음반의 나머지 곡들, 예를 들면 미니벌한 작법으로 곡을 끝까지 밀고나가는 &lt;Gap&gt;, 캐치한 멜로디를 통해 록보다는 팝에 근사(近似)하고 있는 &lt;Shine On&gt;, 음반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좋을 트랙이자 사운드 스펙트럼 면에서 밴드의 야심이 확장되어 발현된 &lt;Sway&gt; 등도 ‘감상하고 즐기기에 좋은 레코드’를 완성하고자 하는 쿡스의 이상향을 말해주는 증거물들일 것이다.</P> <P>사실 현 뉴 록 밴드들의 경향이 온전한 썸씽 뉴(something new)로서 자족(自足)의 영역을 그려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원초적인 즐거움을 위한 음악이라는 명제는 이미 1950년대 로큰롤의 아버지들이 일궈낸 바 있고, 뉴 록 밴드들은 여기에 데이빗 보위, 킹크스, 오아시스(Oasis), 블러(Blur)로 이어지는 계보에 충실히 젖줄을 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쿡스를 비롯한 지금의 젊은 록을 통해서 로큰롤과 1970년대 이후 영국 록 역사 간의 잃어버렸던 링크를 2000년대라는 새로운 채널로 만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P> <P>이렇듯 현재를 통해 과거를 재구성하고, 그 당시의 조감도를 묘사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쿡스의 존재는 앞으로도 당분간 팬들과 평자들에게 꾸준히 회자될 것이다. 당연히 쿡스라는 밴드 그 자체로도 완결된 독립성이 존재함은 물론이다. 자연스레 쿡스가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음악들은 당신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몸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지금은 그저 이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의 장력이 차고도 넘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P> <P>쿡스의 2집 음반 [Konk]는 결론적으로, 세상의 음악적인 중력을 뒤바꿀 순 없겠지만 당신의 심적인 상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레코드다. 그것도 아주 확실하게 말이다. 이 정도면, 좋지 아니한가?</P> <P>글 / 배순탁(<A href="mailto:greattak@hanmail.net">greattak@hanmail.net</A>)<BR></P>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See The Sun
2. Always Where I Need To Be
3. Mr. Maker
4. Do You Wanna
5. Gap
6. Love It All
7. Stormy Weather
8. Sway
9. Shine On
10. Down To The Market
11. One Last Time
12. Tick Of Time
* Hidden Track ‘All Over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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