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발매되는 김지연의 데논 베스트 음반
수많은 클래식 마니아들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데논 (Denon) 시절 최고의 음원만을 엄선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베스트 앨범이 드디어 한국에 발매된다.
데논 시절의 레코딩은 신선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선율미로 기억되는 풋풋한20대의 김지연의 연주를 담고 있으며, 그 동안 국내에는 수입음반의 형태로 소수의 매니아들만이 소장할 수 있었던 컬렉터스 아이템이었다. 그만큼 앨범을 구하는 것 자체가 수월치 않았던 것이다. 또한 지난 2001년 <Volcalise D’Amour>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바 있는 그녀의 베스트 앨범도 이제는 더 이상 접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05년 DENON에서 김지연이 데논을 통해 발표한 바 있는 총 5장의 음반을 토대로 한 장짜리 컴필레이션을 전세계에 발매한 적은 있지만, 사실 김지연을 사랑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데논 측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은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앨범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런 아쉬움을 깔끔하게 날려줄 알찬 레퍼토리를 담고 있는 ‘한국인을 위한 김지연의 베스트 앨범’인 본 앨범이 드디어 국내에 발매된다.
김지연 특유의 바이올린 터치와 곡 해석력으로 수놓은 '변덕스러운 여자''뒝벌의 비행''보칼리제', 그리고 프랑크, 멘델스 존, 랄로 등 거장들의 클래식 소품들은 그야말로 앨범의 백미.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발매되는 본 앨범은 모든 클래식 매니아들의 필청음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