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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으로 앞자켓 상단이 약간 탈색됨
전 프론트맨인 MAX CABALRERA가 리드하는 SOULFLY와는 이제 완전히 경쟁체제를 구축한 SEPULTURA의 POST-MAX시대를 여는 두번째 앨범. 전작보다 세련되어지고 복잡해진 구성력과 분노 덩어리를 갈아 마신 뒤 이를 한꺼번에 토해내는 듯한 DERRIK GREEN의 향상된 보컬 스킬은 SEPULTURA의 잔여 멤버나 새로 들어온 멤버들이 결코 '허당'이 아니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들의 완전한 재기를 알리는 사나운 함성 SEPULNATION을 비롯, 샤우팅과 멜로디어스한 보컬, 그루브가 적절히 결합되어 VOX POPULI, 랩 코어에 가까운 'WHO MUST DIE', 1분이 안되는 시간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질주감이 일품인 'HUMAN CAUSE'등 이들 특유의 광폭함과 새로운 조류를 거부하지 않는 센스가 돋보이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