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런던 라이브) - Live (런던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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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Keane
발매일 2009.01.08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Universal
미디어구분 1DVD
Cat.No 8808678239256
수량
총 상품금액 10,5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Special Features]

- DVD EXTRAS
1. CCTV (full length concert multi-angle)
2. Short Film (9 min documentary)
3. Sound check (Is It Any Wonder?)
4. Live Visuals (stage projections from the show)
- E-MIX BUNDLE
1. Bedshaped
2. Somewhere Only We Know
3. Is It Any Wonder?
4. A Bad Dream
- E-VIDEO LONG PROGRAM
1. Entire live concert from the 02, London


미래의 팝 클래식!! Keane
[Under The Iron Sea] 투어의 하이라이트였던 런던 'O2 아레나' 공연 실황 DVD!! [Live]
2004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Everybody's changing” 을 수록한 데뷔앨범 [Hopes and Fears]로 전세계 리스너들은 물론, 브릿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며 평단까지 단번에 사로 잡았던 브리티시 록의 현재 진행형 'Keane' (킨)!!

이 DVD는 더욱 감미로운 멜로디로 영국과 한국 차트를 석권했던 2집 [Under the Iron Sea]의 투어 실황으로, 그 중 최고의 순간으로 꼽히는 런던 'O2'극장에서의 공연 영상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Everybody's Changing'을 비롯한 21곡의 히트곡들이 깨끗한 화질과 꽉 찬 관객의 호응 앞에서 다시 살아난다!!

20여대의 CCTV로 근접 촬영된 공연장면(풀트랙)+리허설 장면+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보너스 영상 포함!

미래의 팝 클래식!
[Under the Iron Sea] 투어의 클라이막스를 담은 킨의 2007년 'O2 아레나' 공연실황!!
KEANE : LIVE
001.
영국 팝음악 계의 새로운 기수(旗手)로 평가 받고 있는 킨(Keane)은 서섹스 주 출신의 3인조 락 밴드이다. 콜드플레이(Coldplay) 이후 가장 성공적인 락 밴드로도 평가 받은 킨은 생기 있고 독창적이며 멋진 뭔가를 가지고 있다. 뮤직 위크(Music Week)지는 킨의 음악을 '심장이 멈출 정도로 아름다운 멜로디'에 비유했고, 데일리 미러(Daily Mirror)지는 '엘튼 존(Elton John)이 1970년도에 기타를 피아노로 바꾸고 밴드를 운영한 이래로 그 어떤 밴드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대체한 경우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들이다. 중요한 건 이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얌전한 외모(?)와 단출한 밴드 구성에도 불구하고 킨의 가장 인상적인 음악적 특징은 놀라울 정도로 흡인력 있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악곡에 있다. 'Everybody's Changing'과 'This Is the Last Time', 그리고 'Nothing in My Way'등 킨의 히트곡들은 한결같이 탁월한 자연미와 놀라운 언어로 조합된 젊음의 송가(頌歌)이다. 게다가 킨은 기타를 빼고 피아노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 매우 독특한 악기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록 밴드로서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이다.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의 등장 이후 일렉트릭 기타는 록의 핵심적인 악기이자 상징이 되었고 멜로디 메이커이면서 라이브 연주의 중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일부 록 팬들이 킨을 팝 밴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밴드 내에 기타리스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상심하지 말기 바란다. 역설적으로 킨은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경우이다. 킨은 비틀즈(The Beatles)와 U2에서부터 오아시스(Oasis)와 라디오헤드(Radiohead)에 이르는 브리티시 록의 유산을 계승한 밴드이다. 킨이 아직까지 기타리스트를 새로 영입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 같다. 건반악기 만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 수 있고, 뛰어난 멜로디를 들려주는데 기타를 추가할 필요성을 느낄 수 없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제 이들의 악기 구성이나 장르적인 담론은 이야기 할 것이 못 된다.
킨의 멤버들은 1997년 음악계에 발을 처음 들여놓았다. 콜드플레이, 슈퍼그래스(Supergrass) 등을 발굴해 높은 평가를 받은 '피어스 판다(Fierce Panda)'에서 두 장의 싱글을 발표해 주목을 받는다. 이 덕분에 그들은 2004년 5월 데뷔앨범 [Hopes and Fears]를 발표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 [Hopes and Fears]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UK 차트 1위를 차지했고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3개월 간 Top 5에 머물렀다). 그 보다 앨범의 판매량은 더 놀라웠다. 2004년 영국 음반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전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의 세일즈를 올린 것이다. 킨은 극적으로 커리어의 전환을 이루게 된다. 그 해 이보르 노벨로 어워즈(Ivor Novello Awards)에서 '올해의 작곡가'부문을 수상했고, 2005년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올해의 신인', '올해의 앨범')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2006년에는 그래미 어워즈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되기까지 한다. 이 정도면 전 세계가 킨 앞에 놓여있는 것만 같았다. 킨은 2006년 6월 두 번째 앨범 [Under the Iron Sea]를 발표한다. 이 앨범, 또한 UK 차트 1위로 데뷔했고, 한편으로는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탑 10안에 드는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 세대의 생각을 대변하고 싶었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Under the Iron Sea]는 전작의 팝 적인 색채는 줄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과감히 도입해 아티스트로서의 개척의지를 보여준 앨범이었다. 톰 채플린(Tom Chaplin)의 로맨틱한 목소리와 팀 라이스 옥슬리(Tim Rice-Oxley)의 꿈꾸는 듯한 연주는 평범한 기타 밴드가 난무하는 영국 음악계에 강력한 처방전이 되었다.
이를 전환점 삼아 킨은 U2의 '버티고 투어(Vertigo Tour)' 오프닝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6년 6월부터 'Under the Iron Sea' 투어에 임했다. U2의 팬들로부터 최고의 서포트 밴드 2위에 뽑히는 영광을 안고 시작한 이 투어는 2007년 8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이루어졌는데 그들을 일약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신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운드와 비주얼이라는 양 측면에서 엄청난 하이라이트를 받게 만들었다. 그리고 [Keane: Live]는 [Under the Iron Sea] 투어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O2 아레나'에서의 퍼포먼스를 담고 있는 공연 DVD이다.

002.
[Under the Iron Sea] 투어 진행 과정에서 난기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투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2006년 8월 22일 톰 채플린이 건강(?)을 위해 재활원에 들어간 이후 들어간 이후 공연은 2007년 초까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006년 영국 투어가 담겨있는 스페셜 에디션 CD 발매에 대한 발표 이후 밴드는 팬들에게 그가 돌아왔음을 확인 시켜주었다. 그는 2006년 10월 6일 클리닉에서 나왔다. 킨은 컴백 공연을 '헐 아레나(Hull Arena)'에서 2006년 10월 17일에 열었고, 마지막으로 2007년 8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무사히 마쳤다.
클럽공연과 아레나, 페스티벌을 아우르는 1년 2개월 간의 대장정이었던 [Under the Iron Sea] 투어의 특징은 큰 무대보다는 작은 무대에서 이루어진 공연들이 중심이었다는 것이다. 그것에 비해 [Keane: Live]는 2007년 7월 21일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대규모 공연을 담고 있다. [Under the Iron Sea] 투어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사운드에 남다른 신경을 기울였다. 킨은 U2 오프닝 공연에서부터 보여주었던 피아노의 자연스러운 두드림을 강조하기 위해 사운드가 늘어지는 장치들을 피아노 마이크 픽업의 처리과정에 덧붙였다고 한다. 그런 늘어지는 사운드로 무대와 객석을 꽉 채우는 효과를 냈다. 기타의 강렬함을 빌리지 않은 단출한 악기 구성 때문에 킨의 공연은 작은 무대가 어울린다는 통설(通說)이 있었지만 [Keane: Live]를 본다면 그것이 단지 기우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Keane: Live]의 무대인 'O2 아레나'는 오는 12월 10일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재결성 공연이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런던의 명소이다. 천장이 돔형으로 만들어진 이 공연장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360도 타원형으로 디자인된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독특하게도 계단 형 발코니 관중석이 층을 구분해주고 있다. 공연장의 사운드, 조명 그리고 다른 시스템들은 디지털 형식으로 조작이가능하다고 한다.
킨의 공연을 담고 있는 DVD라고 하면 2005년에 발매된 [Strangers]가 있다. 그렇지만 한 공연 전체를 담고 있는 DVD는 이번에 발매된 [Keane: Live]가 유일하다. 첫 DVD를 발매한 시점은 킨이 신인 밴드였기 때문에 팬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모음집 성격이 강했기에 전체적인 응집력이나 킨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감상하기에는 부적절했다. 팬 서비스의 성격이 짙었던 것이다. 그 결과 [Keane: Live]는 전혀 다른 측면을 강조한 DVD일 수밖에 없다. 컴필레이션 앨범과 정규앨범의 차이라고나 할까? 전도 유망한 밴드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Keane: Live]의 발매는 남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공연 시작 직전, 드레싱 룸에서 대기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흑백으로 처리해 보여준 후 [Keane: Live]는 2집 앨범에 수록된 연주 곡 'The Iron Sea'로 시작된다. 폭풍전야의 숨막힐 듯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The Iron Sea'의 연주모습과 공연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흑백으로 커트 백 처리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극적이다. 이어 공연의 막을 올리는 노래는 킨의 앤섬(Anthem) 중 하나인 'Everybody's Changing'이다. 간결하면서 놀라우리 만치 청명한 멜로디는 건반악기로 주도되는 연주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드라마틱한 울림을 낳고 있다. 라이브 세팅에서 피아노 사운드의 에코가 공연장의 뒤쪽으로 울려 퍼지게 만들면서 밴드 고유의 음을 더욱 강조했다고 하는데, 거대한 돔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사운드라고는 생각지 못할 정도로 스튜디오에 가까운, 맑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Put It Behind You'를 지나 2집의 히트곡인 'Nothing In My Way'에서는 2집의 앨범 아트워크를 담당했던 핀란드의 아트디렉터 산나 아누카(Sanna Annukka)의 우화적인 캐릭터들을 작은 스크린들을 통해 보여주기도 하는 등 킨의 트레이드마크인 아기자기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스튜디오 레코딩과 같은 감성을 그대로 살린 발라드 'We Might as We Be Strangers'에서는 톰 채플린의 미성에 감미로운 함성을 보태는 관객들의 싱얼롱이 인상에 남는다. 일전에 톰 채플린이 “이 곡은 다른 이들과 더 이상 사랑에 빠지지 않게 만드는 곡이다”라고 말했지만 이 곡을 듣고서 도저히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톰 채플린의 피아노 연주와 팀 라이스 옥슬리의 신디사이저 연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발라드 'Try Again'이나 스탠딩석 중앙에 설치된 무대에서 어쿠스틱 세팅으로 연주되는 'Your Eyes Open'과 'The Frog Prince'도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Iron Sea'가 2만 명의 관객들에 의해 용광로처럼 녹는 것처럼 극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This Is The Last Time'과 'Somewhere Only We Know', 그리고 'Is It Any Wonder?'를 보다 보면 어느새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르는 일이다. 마지막 곡은 팀 라이스 옥슬리가 예전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곡이라고 언급했던 'Bedshaped'가 장식한다. 그러나 이 공연에서는 그들의 작곡의도와는 다르게 인트로의 'The Iron Sea'와 묘한 대비를 이루며 폭풍이 지나간 아침바다의 지평선을 갉아먹으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눈부신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들의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이 좋다고 생각될 정도이다.
[Keane: Live]는 총 9대의 카메라가 앵글로 쓰여 다이내믹한 장면 전환을 보여줘 지루한 틈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믹싱에서 관객들의 함성이나 이야기를 감소시키거나 왜곡시키지 않고 밴드의 연주와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조율한 점도 돋보인다. 관객들의 잡담이 들리는데도 불구하고 밴드의 연주에 집중할 수 있다. 더불어 이 DVD는 16:9 와이드스크린에 돌비 5.1채널과 돌비 스테레오의 사운드를 지원한다.화질의 경우 현장감을 잘 살린 깨끗한 화면이 인상적인 높은 수준이며, 이 공연을 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로 즐기길 원한다면 5.1채널의 사운드로 듣길 권한다. 그러나 이 공연의 레코딩이 워낙 잘 정제되어 있고, 킨의 악기 구성도 심플하기 때문에 스테레오(2채널)로 감상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플먼트 또한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여러 대의 CCTV로 앵글을 잡은 콘서트의 풀 버전 동영상과 사운드체크 장면 등은 흥미로운 화젯거리가 되기 충분하다. 그밖에 9분 가량의 다큐멘터리와 공연에 쓰인 비주얼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 DVD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인터넷상에서 떠돌던 킨의 라이브 클립을 감상하던 사람들에게도 총 21곡의 히트곡을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킨의 음악을 사랑하고 또한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팬들에게는 2007년 마지막 달을 함께 보내기에 [Keane: Live]만한 친구는 없다고 본다. 가격대비 성능을 논할 수준을 넘어서 대만족에 가까운 DVD이다.
글 / 권범준 (2007. 11. 2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CD-1]
1. Don’t cha feat. busta rhymes
2. Beep feat. will. i. am
3. Wait a minute feat. timberland
4. Stickwitu
5. Buttons
6. I don’t need a man
7. Hot Stuff(I want you back)
8. How many times, how many lies
9. Bite the dust
10. Right now
11. Tainted love/Where did our love go
12. Feelin’ good

[CD-2]
1. Sway
2. Flirt
3. Stickwitu avant mix
4. Buttons feat. Snoop Dogg
5. Don’t Cha (more booty) Feat. busta rhymes
6. Hot Stuff (I want you back) remix
7. He always answer ringback tone
8. vibrate off the table ringtone
9. freaky fun voice mail id
10. pcd text al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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