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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록 계의 슈퍼 그룹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걸작,
[Pictures At An Exhibition](1971) 디럭스 에디션
- 미발표 버전 보너스 디스크 포함 2 Disc,
- 4면 디지팩 스페셜 패키지 사양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의 전설적인 이 앨범은 러시아의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5인의 한 사람인 무소르그스키의 표제 음악 '전람회의 그림'을 완전히, 그리고 완벽하게 록으로 편곡하여 들려주고 있다. ELP는 이 고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옷을 입혔다.
1928년 시청 홀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함께 웅장하게 펼쳐지는 첫 곡 'Promenade'에서부터 키스 에머슨이 들려주는 건반악기의 향연은 이 작품의 가치를 높여준다. 오리지널 소품의 몇 개가 빠지고 그렉 레이크의 서정적인 발라드 'The Sage'와 즉흥곡 스타일의 연주곡인 'Blues Variation', 'The Curse Of Baba Yaga'가 추가되어 11부작으로 구성되는데, 밴드의 탁월한 감각은 이 대작의 중반부 이후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들의 뛰어난 감각이 생생히 담긴 연주와 치밀한 구성, 역동성으로 이 작품은 종종 가장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록 클래식 크로스오버로 손꼽힌다.
‘전람회의 그림'과는 별개로 따로 떨어져 끝 곡으로 수록된 킴 파울리(Kim Fowley)의 'Nutrocker'(싱글로 커트되어 빌보드 70위를 기록한 바 있는)가 우리 귀에 익숙한 어떤 버전보다도 흥겹고 힘찬 연주로 앨범을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