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 댄스 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원맨 프로젝트 'Man of 80's Project'
도시인의 사랑, 고민, 고독이 녹아 든 얼번 팝 뮤직
Man of 80's Project는 Huken의 1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룹명은 80년대 초반에 태어나 음악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80~90년대 음반 시장의 황금기 때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또 그 시절 유행했던 가요나 팝송에 영향을 받은 음악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장르는 다양하지만 주로 일렉트로니카 풍의 댄스 음악을 내세우고 있으며, 각각의 음악마다 색다른 개성을 가진 객원 가수나 악기 주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2년 전부터 간간히 만들어 온 음악들로 이루어진 첫 번째 앨범이고 곡 전체를 통한 메인 보컬 윤성기와 함께 하고 있다. Huken은 한국 예술 종합학교, 객원 보컬로 참여한 윤성기는 성균관대 출신의 수재.
앨범명 ‘Green Ray'는 도시의 야경을 카메라로 찍었을 때 사진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초록색 불빛을 뜻한다. Huken의 대학교 연구 분야를 위해 좀 더 직접적인 체험을 하려는 의도에서 만든 음반이기도 하지만, 음악의 질적인 면에 비중을 두어 실험적인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들(클래지콰이 프로젝트, W & Whale)을 배출해낸 플럭서스 스튜디오의 엔지니어와 녹음, 믹싱, 프로듀싱 작업을 했다. 플럭서스에서 새로 지은 B 스튜디오의 첫 번째 렌탈 작업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음반에 주류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진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는데, 그 중 이진욱은 키보디스트이자, 작곡가 출신으로 다수의 일렉트로니카 밴드에 세션 및 객원 멤버로 참여하였고, 턴테이블 스크래치에서 도움을 준 DJ Wreckx(렉스)는 한국 최고의 힙합 DJ이자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라디오와 TV 방송에만 치중하여 4분 이내로만 음악을 만드는 요즘 트랜드와는 달리 평균 5분을 넘는 곡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