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국악기 생황 연주음반이자 김효영의 첫번째 앨범 [환생 (幻笙)]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중요 무형 문화재 제 46호 피리 정악 이수자이며, 한국 생황 연구회 회원이다. 국립 국악 관현악단을 비롯하여 여러 국악 관현악 단체와 협연해 왔으며, 국내외에서 독주 및 연주 활동을 펼치며 KBS 국악 한마당, 국악방송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번의 생황 독주회를 가졌으며, 오는 11월 10일에는 세 번째 생황 독주회를 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김효영의 첫번째 앨범 ‘幻笙’ 은 ‘생황.. 다시 태어나다’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 악기인 생황이 현대에 와서 새롭게 재조명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음반에는 전통 생황인 17관 생황, 창작 생황인 24관 생황 외에도 잘 쓰이지 않았던 36관 생황이 사용되어 보다 다양한 생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수록곡으로는 놀이터, 이슬기, 다비의 음반에도 참여한 작곡가 박경훈과 함께 작업하여 이미 잘 알려진 곡인 타란텔라를 비롯한 춤곡과 풍성한 현악4중주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전통음악 생소 병주 ‘신수룡음’, 아름다운 선율의 섬집아기, 그리고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와 오블리비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