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노 트리오적인 악기편성의 조나단 시몬 트리오의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하고 감수성 짙은 연주! 전곡이 한 곡인 마냥 감정선이 물 흐르듯 이어져 더 없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며 재즈 필이 묻어나는 19곡을 수록한 이지 리스닝 앨범.
앨범은 세계적인 유명 하드락 밴드 AC/DC를 거느리고 있는 호주의 Albert Productions사에서 제작한 조나단 시몬 트리오(The Jonathan Simon Trio) 앨범으로, 테드 알버트(Ted Albert)가 프로듀서 하였다.
앨범 구상은 프로듀서인 테드 알버트의 집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테드와 조나단 시몬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곡들을 선정, 멜로디를 중심으로 한 레코딩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솔로 혹은 피아노 트리오 편성으로 재즈적인 느낌이 짙은 음악과 유태인의 전통음악과 비틀즈와 브로드웨이 쇼에 등장하는 곡들을 주로 연주해온 조나단 시몬을 중심으로 베이스에 데이브 엘리스(Dave Ellis), 드럼에 론 렘케(Ron Lemke)로 피아노 트리오가 갖춰지면서 10여 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실행되었다.
오늘날 재즈 음악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재즈 피아노 트리오 의 편성으로 연주된 본 앨범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인해 재즈 뮤지션들이 즐겨 연주하는 "I Fall In Love Too Easily", "All The Thing You Are", "My One And Only Love", "When You Wish Upon A Star", "But Beautiful"와 같은 스탠더드 곡들과 "Love Walked In", "They Say It's Wonderful", "Time On My Hands" 등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19곡을 담아내고 있다.
조나단 시몬 트리오가 펼쳐내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발라드 곡들은 동일 편성의 재즈 피아노 트리오가 즉흥성과 인터플레이를 중심으로 연주하는 것과는 달리, 멜로디를 부각시키는 가벼운 건반터치와 경쾌한 리듬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풀어내고 있다. 특히, 각각의 곡이 지닌 아름다운 멜로디를 풀어내는 조나단 시몬의 연주는 이지 리스닝 음악이 지녀야 하는 편안함과 부드러움, 풍부한 감성이라는 조건들을 완벽하게 충족시킴으로, 리더로서 자신의 책임을 분명하게 수행하고 있다. 재즈적인 필이 묻어나는 언제 누가 들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더없이 편안한 이지 리스닝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