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긴장시킨 한국 최고의 락밴드 "체리필터"가 3년만에 컴백한다!
8월 27일,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락밴드 체리필터, 다섯번째 이야기인 발작적인 'ROCK' 음악, "ROCKSTERIC(Rock + Hysteric)"이란 타이틀로 앨범을 발표한다.
체리필터! 그들의 다섯번째 이야기는 발작적인 ROCK, ROCKSTERIC(Rock + Hysteric) 이란 타이틀로 시작된다. 락이라는 장르가 소외된 현 음악씬에서 진정 락 음악이라 불릴 만한 그 무엇인가가 있었던가? 많은 뮤지션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심하며 그들만의 음악 색깔을 지키고 발전시키고 있지만 음악 비지니스의 측면에서 우리는 많은 부분 현 음악 주소의 뒤틀린 측면을 보게 된다.
마치 기둥없는 구조물을 보는 듯한 단편적이고 자극적이며 근시안적인 음악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더욱 독하게 "발작적인 락" 음악을 고집하고 있다. 창조성을 퇴색시키고 싱어 송 라이터들의 설 자리를 뺏는 무책임한 음악 공장들에게 뮤지션으로써의 책임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듯하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락'적인 이야기! 그들이 가장 자신있는 '락' 음악이야기! 그것이 그들이 준비한 5집 앨범이다. 그러나 확실히 예전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발랄하기만 한 건강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전반적으로는 더 담백해졌고 사운드적으로는 훨씬 간결한 락을 선보이지만 그래서 더욱 세련되어졌고 성숙한 느낌이다. 조금은 힘을 빼고 덫칠을 자제하고 스트레이트한 파고듬을 노렷다고 할까? 때문에 더욱 색감이 강렬하다.
한층 '락'적이다! 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 앨범이지만 '락'이라는 뼈대가 가질 수 있는 날 것과 같은 생생함이라는 매력에 모던한 테크노 리듬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 따뜻한 팝의 이미지까지 그들만의 필터로 걸러서 넘치지 않게 표현해 내고 있다. 여러모로 굉장히 창의적이고 독특하며 다양한 시도로 채워져 있다고 느껴진다.
자, 이제 다시 날개를 펼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그들의 음악을 즐길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