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바타 준 작품 사상 가장 슬프고 애절한 1년 반만의 정규 7집 앨범 [Ghost Writer]
아름답고 순진무구한 용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독자적인 코드 워크와 투명하고 슬픈 목소리가 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음표를 만들어 냈다! CD를 플레이 하는 순간 치밀하게 구성된 소리로 감싸인 풍경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사운드, 서정성이 가득한 가사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온 싱어송라이터 「시바타 준」. 전작 [親愛なる君へ(친애하는 너에게)]로부터 약 1년 반만의 7번째 정규앨범 [Ghost Writer]는 슬프고 멜로우한 선율과 애달픈 그녀의 감정이 융합되어 마치 지금까지 없었던 음표가 생겨난 것처럼 새로운 그녀와 만날 수 있는, 영화음악과 같은 앨범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나카시마 미카, 히라이켄, 아야카, 하타 모토히로 등의 작품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마츠우라 아키히사가 4곡의 편곡을 담당하여 드라마틱함이 배가되었다.
1번 트랙을 장식하는 록 풍의 '救世主(구세주)'는 스스로의 음악적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곡. 싱글 커트되었던 ‘Love Letter’는 장대한 편곡과 시바타 준의 투명하고 슬픔이 깃든 목소리가 어우러져 심금을 울리는 주옥 같은 발라드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시오노야 사토루가 참여한 'うちうのほうそく(우주의 법칙)' 는 우쿨렐레, 밴조, 피아노와 퍼커션으로 JAZZY하고 즐거운 곡으로 완성되었으며, 너무나 멋진 스트링스 어레인지로 믹싱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宿り木(겨우살이)' 등을 수록을 수록하여 팝스 앨범의 느낌이 물씬 나는 걸작으로 탄생하였다.
시바타 준은 [Ghost Writer]의 제작 과정이 지금까지 발표한 어느 앨범보다도 가장 괴롭고 힘들었던 작업이었다고 밝혔는데, 그 창작의 고통스러운 터널을 지나온 그녀의 완성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완벽하고 버라이어티하다. 시바타 준 사운드의 파동은 듣는 사람의 가슴의 안쪽에 따뜻하게 스며들어 아름다운 선율과 시의 세계로 친절히 이끌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