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정규 4집 앨범을 출시하고 전 세계 R&B 팬들을 술렁이게 만들 것이 분명한 어셔의 1997년 앨범 [My Way]에는 'The Boy Is Mine'으로 일약 정상급 스타로 인지도가 급상승하기 바로 직전의 상태에 놓여 있던 모니카와의 듀엣곡 'Slow Jam'이 담겨 있다.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녀의 데뷔 앨범 [Miss Thang](1995년)에도 리메이크 넘버 'Let's Straighten It Out'가 담겨 있었다. 영화 [Panther] 사운드트랙에도 담겼던 이 곡은 본디 남부 소울 가수 베니 라티모(Benny Lattimore)의 70년대 히트곡이다. 1979년 생인 어셔 그리고 한 살 아래인 모니카는 이처럼 신인시절부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음악적으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발전적인 행보를 거듭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