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먼지조각을 돋보기로 들여다 보는 듯한 독특한 즐거움. '유니크 (Unique)'의 데뷔앨범
유니크는 Unique로 '유일한', '독특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상의 세밀한 먼지조각 같이 넘어가버릴 듯한 일상적 감정과 모든 상황을 유니크라는 이름에 맞게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로 소화해 독특한 멜로디와 맑고 튀는 개성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에 걸맞게 자신만의 World를 앨범에 담은 듯 동화 속 에서나 있을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그림처럼 그려져 하나하나 앨범에 수록된 느낌이다. 어쿠스틱한 전반적 사운드에 어쩌면 너무나 비어 보일 수 있는 여백속에 기발한 소품이 독특함을 오히려 드러낸다.
2번 트랙의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같은 경우도 그 이름만큼이나 독특하게 아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소품을 사용했다. 7번 트랙의 change, happy, love는 마치 바닷가에서 즐겁게 우크렐라를 들고 혼자 즐기는듯한 맑고 밝은 유니크의 매력을 잘 드러냈으며, 5번 트랙의 '날아간다 수치심'같은 경우는 'more more'와 타이틀 '키스하고 안아주네'와 같이 너무나 솔찍해 진솔함이 과하다 할 정도로 일상의 먼지조각과 같은 감정을 돋보기로 거침없이 드러내고 보여내 준다. 'Goodbye my Friend'곡에서도 여백에 단순한 멜로디와 휘바람 그리고 자연스런 하모니카연주가 바로 옆에서 개인에게 들려주는 듯 전반적인 곡들이 개인을 위한 자그마한 음악회 처럼 소박하면서도 친근하고 편하다.
여성솔로로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자신만의 음악색깔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유니크(Unique)'답다. 팝,락이며 아트 락이다. 재미있고 튀는 보컬이다. '아서라 이그' 밴드의 '이호석'이 음악 프로듀서를 맡아서 유니크의 색깔을 정갈하면서도 잘 드러날 수 있게 간단한 양념을 싱겁게 쳐준 듯한 매력적인 음악들이 가득하다. 분명 7번 트랙까지 듣고 유니크의 독특함에 아쉬움이 남을 것이고, 순수하게 앞으로 음악이 기대되는 독특한 여성솔로 신인앨범이다.
-프로필
97년 CCM 소울메이트 여성 듀엣 싱어송 라이터로 "영혼의 친구" 1집
07년 CCM 소울메이트 2집 (Sparkling Heart)-서울음반 유통 판매중
1집 공연 한국 자살예방협회와 함께하는 '노란꽃 한다발' 쌈지스페이스 콘서트
2집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마쓰데 겐지스' 4대강 유역의 범락지역 돕기 콘서트'
2008-2010년 장애인을 사랑하는 모임 '장아람' 저금통데이 매 월 12월 공연
그외 다수의 공연, 콘서트
2009-2010년 프로젝트 밴드 '토끼 다락방' 보컬 및 기타
2010년 6월 24일 유니크 1집 솔로음반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