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소울 창법을 자랑하는 가창력의 가수 나오미의 3번째 미니 앨범 [Naomi's Storming]
그녀는 첫번째 미니앨범 [몹쓸사랑], 두번째 미니 앨범 [사랑인데]에 이어 SBS 수목 드라마 '산부인과'의 러브 테마곡 [You are my everything]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가창력 으로 많은 젊은 층, 특히 가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애창곡으로 인정 받아왔다.
나오미의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주영훈이 작사, 작곡하고 루머스가 불러 98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torm]을 리메이크해 화제다. 98년 발표 당시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운타운과 클럽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 노래방 필수 애창곡으로 불려졌던 음악이다. 98년의 음악을 2010년 흐름에 맞춰 재편곡 되어 더욱 현란해진 신디사이저의 선율과 리듬이 흥을 돋우며, 나오미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H-유진의 경쾌한 랩이 더해져 올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릴만한 시원한 음악이다.
두번째 수록곡 [이유 같지 않은 이유]는 박미경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하였는데, M-net의 [The Pub]에 박미경이 출연할 당시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박미경 앞에서 직접 부른 나오미에게 이제껏 수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았지만 최고의 가창력이었다고 극찬을 하며 이번 앨범의 수록을 흔쾌히 추천한 일화가 있다. 박미경은 그 자리에서 나오미의 열창에 반해 언젠가 함께 듀엣 곡을 만들어 부르자고 제안까지 하여 그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세번째 수록곡 [ You are my everything]는 인기리에 방영된 장서희 주연의 SBS 수목 드라마 '산부인과' 삽입곡이고 그 외에도 이준기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의 러브 테마곡 [그게 나에요]와 애닲은 국악기의 선율이 매력적인 동양적 발라드 [난 줄 아오]도 많은 이들에게 나오미만의 파워풀한 소울 창법을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010년 여름, 요즘은 따라 부를 곡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노래방에 가면 분위기 띄울 노래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 예전의 소찬휘나 김현정, 혹은 인순이의 시원했던 파워풀한 창법의 댄스곡을 그리워하는 가요 팬들에게, 과거의 향수와 더불어 신구세대가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국민가요의 탄생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