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아, 거문고 FANTASY
부녀가 일궈낸 거문고 선비음악의 세계 : 거문고 판타지
평생 거문고 음악을 사랑한 중앙대 전인평 교수와 전교수의 딸이 이번에 [거문고 판타지]라는 거문고 음악 음반을 출반하였다.
전인평 교수는 대학시절 거문고 명인이었던 고장사훈 교수에게 거문고를 직접 배우면서 섬세한 거문고 유현과 웅혼한 대현의 아름다움에 빨려 들었다고 한다.
거문고는 6줄 중 오직 두 줄을 노래하는데 사용하는 아시아의 매우 독특한 악기이며, 선비들이 자신을 가다듬기 위하여 연주하던 악기이다.
전교수가 금년 8월 말 중앙대학교를 정년하게 되자 KBS 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연주자인 딸 전진아씨가 기념 연주회를 열고 또한 CD로 출반하게 된 것이다.
이 음반에는 전인평 교수의 거문고에 대한 애정이 갈피마다 녹아있고 또한 곡목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이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