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힙합크루 ‘Jiggy Fellaz’의 일원으로, 오랜 기간 언더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온 언터쳐블은 2008년 10월 디지털 싱글 [It’s Okay]로 메이저 입성 후 ‘It’s Okay’, ‘Tell Me Why’, ‘Oh’, ‘가슴에 살아’, ‘회전목마’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힙합 음악을 대중에 알려 온 실력파 래퍼.
이번 앨범은 2009년 1월 발표한 정규 1집 [Quiet Storm]에 이어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Vasco를 비롯해 Loptimist, Marco, Peejay, Fraktal, Mild Beats, DellyBoi, G-Slow, J. Sin, Cuz. D 등 실력을 갖춘 뮤지션이 참여해 하이 퀄리티의 음악을 담아냈다.
2번 트랙에 수록된 타이틀곡 ‘난리부르스’는 작곡가 김도훈, 강지원이 의기 투합해 완성한 힙합곡으로,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 ‘즐기며 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신나는 가사와 어울리는 대중성 짙은 선율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의 경우 서태지 8집 ‘Moai’, ‘Juliet’ 등을 연출한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나는 음악을 화려한 비쥬얼로 담아냈다.
8번 트랙에 수록된 ‘Jiggy Get Down’은 지난 18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이 선공개 돼 힙합씬에서 한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단체 힙합곡으로, 언터쳐블을 비롯해 Marco, Big Tray, Deepflow, 9c, Basick, Elly, Joe Brown, Woo Side, Vasco 등 Jiggy Fellaz 멤버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래핑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언더 힙합씬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프로듀서 Loptimist가 참여한 ‘멋진 꿈’, 슬리피의 솔로곡 ‘MC’를 비롯해 Marco가 작곡한 ‘Makin Move Makin Hot’, Peejay의 ‘Feelin Good’, Fraktal의 ‘Talk To Me’ 등 동료 뮤지션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한 수록곡들은 언터쳐블의 오랜 언더 활동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음악 스타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