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의 운명을 타고난 名人 조상용의 성주지신풀이 1집
성주지신풀이의 명인 조상용 선생은 이시대 최고의 명인이자 성주지신풀이의 마지막 계승자다. 조상용의 성주지신풀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농악판에 뛰어들었으며 타고난 자질과 노력으로 최고외 자리에 올랐다. 조상용선생의 성주지신풀이는 영남의 독특한 소리로 되어있으며 또한 소리의 흐름은 빠르면서도 조절되고 흥겨우면서도 억제되며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흥을 돋구어 내게 만드는 힘이있다.
당산풀이 :민족정서의 정신적 지주가됐던 것이 삼천리 골골 마을마다 입구에모시던당산이다.당산에서사람들은마을게들거오는액운을막고복이오기를기원했다.농악패는해마다좋은날을잡아당산에서지신과하늘과조상께건강과풍요를빌었다.당산에서벌이던마을농악놀이가당산풀이다. 당산풀이는 민족의 기원과 얼이 담겨있는 민속음악의 보고이다. 음악자체에 액을막고복을부르는오행의 기운이 깃들어있어서 평소에 들어도흥을돋울수 있어 좋다.
성주지신풀이: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마당굿이 성주지신풀이다. 성주신은 집안의 평안과 부귀를 관장하는 신이다. 대체로상달인 음력 10월 길일을 택해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것이 성주지신풀이다. 말의 날인 무오일은사물이 무성해진다는뜻과 통해 최고의 길일로꼽으므로 흔히 그날을 택해 햅쌀을성주신에게바쳤다. 지방에 따라서는 설날이나추석에 농악놀이를하여 성주지신풀이를 하는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소리꾼이 마을을돌며 성주지신풀이로 집집마다 복을 빌어주는 마당굿를 행한다. 굿거리장단의 경쾌한가락으로집안의 복을빌고평안을기원할 때 들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