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o Diaz - T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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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Hugo Diaz
발매일 2011.01.13
제작사 비타민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비타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20625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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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디아즈가 연주하는 하모니카 탱고로 ‘여인의 향기’를 느낀다! 영화 [탱고 레슨] 주제곡 연주로 유명한 ‘전설적인 하모니카 탱고연주 거장’ 휴고 디아즈의 탱고명반! 세계 처음으로 국내 라이센스 출시!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 “Por Una Cabeza”, 영화 [카운터페이터] 삽입곡 6곡, “내 사랑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탱고 명곡들 포함 ‘탱고의 왕’ 카를로스 가르델의 명곡 12곡을 휴고 디아즈가 연주한 필청 및 소장용 월드뮤직 명반!

♥ 앨범 해설

휴고 디아즈의 하모니카 연주로 ‘여인의 향기’를 느낀다!

탱고의 왕과 하모니카 탱고음악 거장이 만났다! ‘탱고의 왕’, ‘탱고의 카루소’로 불리는 카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의 명곡들을 전설적인 천재 하모니카 탱고 연주자 휴고 디아즈와 아르헨티나 최고의 탱고음악 연주자들이 섹스텟 악기편성으로 참여, 레코딩한 명작이자 신디사이저가 컴퓨터 합성으로 흉내 낸 음향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한 뼘 크기의 악기, 하모니카로 연주하는 탱고음악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결정판이다. 휴고 디아즈의 들숨과 날숨이 남긴 궤적이 반도네온 그 이상, 하모니카만의 오묘한 탱고음악의 정취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본 앨범의 연주는 반도네온을 대신하는 하모니카의 Hugo Diaz(휴고 디아즈)를 중심으로 피아노는 Jose Colangelo(호세 꼴란젤로), 콘트라베이스는 Oscar Mutargh, 어쿠스틱 기타는 Caito Diaz, Norberto Pereyra와 Roberto Grela의 3명이 연주자로 참여하는 섹스텟(Sextet)으로 악기가 편성되었다. 특히, '탱고 아르헨티노(Tango Argentino)'의 주역 호세 꼴란젤로 오케스트라(Jose Colangelo Orchestra)의 호세 꼴란젤로가 피아노 연주자이자 연출자로 참여하였다. 그에 의하면 휴고 디아즈는 진정한 천재로 음악 그 자체였으며, 음악 애호가라면 반드시 놓쳐서는 안될 필청 및 소장할만한 앨범이라고 한다.

전설적인 천재 하모니카 탱고 뮤지션 휴고 디아즈의 이 음반은 아르헨티나에서 발매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이다. 지금까지 라이센스를 허용하지 않고 수입음반 판매를 고수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간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음반으로 손꼽히는데, 우여곡절 끝에 이번 한국에서 발매되는 라이센스 음반은 현재 전세계를 통틀어 처음일 것이다.

스테판 루조비츠키(Stefan Ruzowitzky) 감독이 2007년도 영화 [The Counterfeiters : 카운터페이터]의 시나리오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온 한 장의 CD를 건네 받는다. 그는 CD를 틀자마자 바로 그 음악에 금방 빠져버렸고, 그의 귀를 사로잡은 건 바로 아르헨티나의 설적인 하모니카 탱고 연주자 휴고 디아즈(Hugo Diaz)의 앨범이었다. 관능적인 욕망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선율, 사랑과 고통을 완벽하게 표현한 연주에 크게 감동 받았다. 마침 영화의 배경인 1930년대는 탱고 음악의 부흥기였고, 실제 주인공인 위조전문가 살로몬 스몰리아노프는 종전 후 아르헨티나 어딘가로 떠났다는 사실에 그는 곧바로 휴고 디아즈의 음악을 영화 배경 음악으로 선택하였다.

그리하여 ‘탱고의 왕’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한 곡으로 본 음반에서 무려 6곡, 즉 “Mano a mano(손에 손 잡고)”, “Amores de estudiante(학창시절의 사랑)”, “Volver(귀향)”, “Cuesta abajo(언덕 아래로)”, “Guitarra mia(나의 기타)”와 “Silencio(침묵)” 이 발췌되어 이 영화에 삽입되었다. 탱고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위조지폐를 만들면서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동료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영화 속 장면에서 흐르는 휴고 디아즈의 하모니카 연주 탱고 선율은 치명적인 매력과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는 양면성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현하고 있다.

본 음반에서 가장 눈에 잘 띄고 탱고음악 문외한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곡은 ‘탱고의 왕’으로 불리는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한 10번 트랙 "Por una cabeza(간발의 차이)"와 2번 트랙의 “Mi Buenos Aires querido(내 사랑 부에노스 아이레스)”일 것이다. 알 파치노 주연의 1992년도 영화 [Scent Of A Woman : 여인의 향기]를 수놓았던 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탱고 붐을 일으킨 기폭제가 되었던 "Por una cabeza”는 여행 도중 알파치노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미모의 여인를 발견하고 무대 중앙 홀에서 그녀에게 유혹적인 춤추기를 청한다. 이어서 자극적으로 육감적인 춤의 향연을 펼칠 때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오는 멜로디가 바로 'Por una cabeza'이다. 이후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제이미 리 커티스 주연의 1994년도 영화 [True Lies : 트루 라이즈], 국내에서는 심혜진 주연의 1996년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댄스장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등, 이제는 전세계인들의 탱고음악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여기에선 현을 조이다 풀듯 경쾌하면서도 애조를 뛴 탱고선율을 조율하는 한 뼘 크기의 휴고 디아즈의 하모니카에 피아노, 콘트라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연주의 품격이 덧입혀지면서 탱고 프로젝트의 바이올린, 피아노, 아코디언 연주 버전과는 색다른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어느 절창의 소리가 휴고 디아즈의 하모니카 소리를 따라올까? 하모니카 연주로 ‘여인의 향기’를 느끼는 감흥은 어떨지? 미모의 여인과의 춤추는 ‘간발의 차이, 순간’의 떨리는 심정을, 떨림판을 건드려 내는 하모니카 연주의 이 버전이 오히려 [여인의 향기] 영화에 딱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카를로스 가르델의 1936년도 전기영화의 주제곡으로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게토로 이주해온 그의 경험을 담고 있는 "Mi Buenos Aires querido(내 사랑 부에노스 아이레스)”, 직역하면 ‘손에 손잡고’이지만 ‘두 투우사가 교대로 싸우는 투우’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본 앨범의 오프닝곡 “Mano a mano(손에 손 잡고)”, 헤어진 여인에 대한 갈망을 담은 곡으로 동명의 2006년도 영화 [Volver]에 Estrella Morente가 플라멩고 버전으로 부른 노래가 삽입된 "Volver(귀향)" 등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하고 알프레도 레 페라(Alfredo Le Pera)가 작사한 12곡을 하모니카 연주로 탱고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7살 때부터 라디오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었던 천재 하모니카 탱고 뮤지션 휴고 디아즈. 그의 음반들은 그간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반으로 탱고 팬들에게 유명하다. 해외에서는 영화보다도 OST로 더욱 널리 알려진 [탱고 레슨]과 2007년도 영화 [카운터페이터], 송일곤 감독의 2006년도 개봉영화 [마법사들]등에 휴고 디아즈의 탱고 연주곡들이 삽입되면서 국내에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휴고 디아즈의 음악은 탱고 특유의 관능적인 선율 속에 참을 수 없는 아픔을 표현하여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요요마는 물론 피아졸라 추종자들에게도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테크닉은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경지를 이뤄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하모니카는 우리의 머리와도 가깝고 심장과도 가까워서 그만큼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잘 표현할 수 있는 한 뼘 크기의 자그마한 악기이지만, 단지 입으로 부는 악기가 아닌 가슴으로 부는 악기이다”라고 한다. 숨이 잘리는 순간에 하모니카 소리도 잘리고, 숨이 가쁜 순간에 하모니카 소리도 잦아든다. 그리고 숨이 거친 순간에 하모니카 소리는 절정의 순간처럼 떨다가 이내 스러지지만, 들숨과 날숨을 통해 다시 생기를 발한다. 휴고 디아즈의 작은 하모니카가 만들어 내는 탱고음악의 경계는 그 끝이 없어 보인다고 할까?

♥ ‘전설적인 천재 하모니카 탱고 마스터’ - 휴고 디아즈(Hugo Diaz)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천재 하모니카 탱고 연주자 휴고 디아즈(Hugo Diaz) 는 1927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Santiago Del Estero)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5살의 유년기에 시력을 잃었다. 축구를 하던 중 일어난 사고였다. 천우신조로 2년 후 외과 수술을 거쳐 시력을 되찾게 되는데, 바로 그 공백기에 어둠 속에서 하모니카를 처음 만나게 된다. 7살 때부터 라디오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었던 그는 하모니카가 더할 나위 없는 반려임을 깨달은 그는 순식간에 주변에 이름을 알려가게 된다. 1944년 그가 17살이 되던 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직업적 데뷔를 하고 오데온(Odeon) 레코드, TK 레코드와 Jockey를 거쳐 후에 미국의 RCA레코드와도 계약을 맺게 된다.

1953년 유럽을 순회하던 중에 휴고 디아즈는 오랜 우정의 첫 인연을 만나게 된다. 투츠 틸레망과 래리 애들러, 당대의 명 하모니카 재즈 뮤지션인 이 두사람은 지구 반대편에서 독특한 울림을 만들어 내던 또 다른 명장을 한 눈에 알아 본 것이었다. 또한 루이 암스트롱 및 오스카 피터슨과 같은 당대의 최고 재즈 뮤지션들과도 연주를 하였다. ‘70년대에 들어 그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림과 동시에 주요한 작품들을 남겼다. 1977년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탱고 음악계에서 그의 하모니카 연주는 독보적이었으며, 동시에 최초의 성과이기도 했다. 클래식 아티스트 요요마는 물론 피아졸라 추종자들에게도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테크닉은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경지를 이뤄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휴고 디아즈와 어깨를 견줄만한 하모니카 명 연주자로는 1922년 벨기에 태생의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으로 불리며 2004년 당시 82세의 고령에도 불구 내한 공연을 하기도 한 투츠 틸레망(Toots Tielemans), 1914년 미국 태생으로 크로매틱 하모니카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하모니카의 제왕’ 래리 애들러(Larry Adler), 그리고 브라질의 보사노바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로 유명한 마우리시오 아인혼(Mauricio Einhorn) 등이 있다. 이들은 미국 팝 음악계에서 보여준 보편적인 하모니카의 쓰임새와는 다른 영역에서 천부적인 역량을 과시한 뮤지션들이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Mano a mano (손에 손 잡고)
2. Mi Buenos Aires querido (내 사랑 부에노스 아이레스)
3. Melodia de arrabal (아라발의 멜로디)
4. Soledad (고독)
5. Amores de estudiante (학창시절의 사랑)
6. Cuesta abajo (언덕 아래로)
7. Volver (귀향)
8. Volvio una noche (돌아온 밤)
9. Guitarra mia (나의 기타)
10. Por una cabeza (간발의 차이)
11. Silencio (침묵)
12. Arrabal amargo (아라발의 아마르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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