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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제의 음악 이야기! 상상력과 서정미를 두루 갖춘 70년대 루츠 싱어송라이터계의 보석 바토(Batteaux)!
보스턴 출신의 형제, 로빈과 데이빗 바토(Robin & David Batteau)로 구성된 듀오 바토(Batteaux)의 유일작. 당시 조니 미첼(Joni Mitchell)과 닐 영(Neil Young)의 음반을 제작했던 거물급 프로듀서인 헨리 루이(Henry Lewy)와 스무스 재즈계열의 프로듀서로 성공한 스튜어트 앨런 러브(Stewart Alan Love)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또한 톰 스콧(Tom Scott), 존 게린(John Guerin)같은 L.A. 익스프레스(L.A. Express)의 아티스트들과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Sly & The Family Stone)의 앤디 뉴마크(Andy Newmark)도 연주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적으로 보았을 때도 루츠계의 싱어송라이터 앨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완성도를 가진다. 버팔로 스프링필즈(Buffalo Springfields), 알조 프론테(Alzo Fronte)의 감각에, 음악을 풀어내는 수단은 질베르투 질(Gilberto Gil)이나 조르쥬 벤(Jorge Ben)과 흡사하다. 전체적으로 특이한 길을 걷고 있는 작품이며 그 특별한 선구자적 시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씬에서는 그다지 큰 주목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훵크 그룹 엘 찌까노(El Chicano)가 커버했던 ‘Tell Her She’s Lovely’, 포크송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Living’s Worth Loving’, ‘Joe Arnold’.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와 댄 포겔버그(Dan Fogelberg)를 연상시키는 ‘Wake Me In The Morning’, 바이올린의 스타카토로 시작하는 프리 소울 넘버 ‘Mirror’, 이국적인 악기들이 동원된 백미트랙 ‘Dig Up The Love’까지 앨범 전체에 이들의 상상력과 서정미가 넘실거린다.
이 유닛이 해산한 뒤에도 형제는 각자 음악의 길을 계속한다. 데이빗 바토는 솔로와 뉴웨이브 밴드 노모(Nomo)로 활동했고 도나 서머(Donna Summer), 마이클 셈벨로(Michael Sembello)에게 곡을 선사했다. 로빈은 데이빗 버스킨(David Buskin)과 함께 듀오로 음악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징글(Jingle)계로도 진출하여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이 노래한 AT&T광고로 미국 인기 작곡가 반열에 오른다. 그의 또 다른 듀오인 콤튼과 바토(Compton & Batteau)도 반디에라에서 발매 대기 중이니 꼭 체크하도록!
▶ 반디에라/비트볼의 SONY/BMG 'Re-vamp' 시리즈
▶ 세계 최초 LP 미니어쳐 CD 발매
▶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사용한 리마스터링
▶ 오리지널 이너슬리브와 해설이 포함한 LP 미니어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