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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드소울의 매혹적인 확장판 싱어송라이터 존 발렌티(John Valenti)의 두 번째 앨범!
미국 시카고 출신 존 발렌티(John Valenti)는 모타운(Motown)소속의 브라스 밴드인 퍼즐(Puzzle)로 활동하며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한 프로 뮤지션이다. 퍼즐의 해체 후 그는 아리올라(Ariola) 미국지사를 통해 LA 스튜디오계 굴지의 뮤지션들인 제이 그레이든(Jay Graydon), 딘 팍스(Dean Parks)등이 참여한 데뷔작 [Anything you want]를 발매했고 전미 싱글과 R&B 차트 10위권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2집 [I Won't Change]는 5년이 지난 1981년에 발표되었고 명백히 데뷔작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두는 앨범이다. 전작이 조금은 노골적으로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워너비적 느낌을 자아냈다면 본 작은 그 부분을 확실히 덜어내고 보다 본인의 음악을 추구했다는 인상이 강하다. 역시 이 앨범도 쟁쟁한 참여 진을 자랑하는데 특히 스모키 로빈슨(Smokey Robinson), 나탈리 콜(Nathalie Cole), 티파니(Tiffany)의 성공을 이끌어낸 프로듀서 조지 토빈(George Tobin)의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존 발렌티는 프로덕션 전속으로 연주자겸 작곡가로 게리 게츠만(Gary Goetzman)과 마이크 피치릴로(Mike Piccirillo)를 기용하는데 이 둘의 콤비는 후일 샤카 칸(Chaka Khan)이나 라토야 잭슨(Latoya Jackson), 스태이플 싱어즈(Staple Singer)등에게 곡을 제공하는 유명 작곡가로 거듭난다. 이런 놀라운 에센스들로 뭉쳐진 앨범은 80년대 J-POP의 단초를 확립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Did She Mention Me', ‘That's The Way Love Goes'나 정교한 사운드와 남성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 ‘Who Will It Be’, ‘Stephanie'같은 고급 트랙들로 재탄생했다. 블루 아이드 소울에 적을 두고 선 굵은 AOR부터 프리소울, 두왑과 로큰롤까지 두루 섭렵하면서도 그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지운 싱어 존 발렌티의 역량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특히 이 앨범은 일본에서만 독점 발매되었는데 당시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은 드라마틱하게 살길 원한다'였다고. 분위기 있는 커버아트만큼 여성팬들에게 어필하는 매혹적인 곡으로 가득하다.
▶ 반디에라/비트볼의 SONY/BMG 'Re-vamp' 시리즈
▶ 세계 최초 LP 미니어쳐 CD 발매
▶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사용한 리마스터링
▶ 오리지널 인서트와 해설이 포함한 LP 미니어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