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音[bitm]
재즈밴드 『비틈』은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인[beat]와 “音”에 대해서 새로운 탐색을 시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멤버는 드럼에 김두환(beat), 기타에 양은조(音).
이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선보이게 된 이 앨범에서 드러머 김두환은 꿈꾸는 듯한 “beat”를 펼쳐보였고 기타의 양은조는 거기에 삐뚤삐뚤한 “音”을 풀어놓았다. 그 결과 재즈를 기본으로 하지만 약간은 비틀린 장르의 묘한 매력을 가진 음악이 나오게 되었다. “beat”와 “音”사이를 객원멤버 최종범(베이스)과 문재찬(키보드)이 빈틈없이 채워주고 있다.
■ 수록곡 소개
♪ 북극의 북쪽에서 보낸 조금 느렸던 하루
- 북극에 북쪽이 있을까?
시간의 시초 이전의 시간이 없듯 북극의 북쪽도 없다.
하지만 그 곳에선 시간마저 더디게 흐를 것 같다.
수록곡 중 가장 대중적인 보사노바 리듬의 노래
♪ 같은 공간, 다른 시간
- 같은 공간에 있는 모두가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같은 멜로디를 다른 박자로 연주하는 것도 비슷하게 기묘한 일이다.
에스닉한 분위기의 두 얼굴을 가진 노래
♪ 마장역 삼거리에 직진신호는 없다
- 5호선 마장역 삼거리에는 좌회전 신호만 있다.
Turn left!
잠깐의 질주, 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
미니멀한 코드진행에 시니컬한 멜로디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