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켓 바코드 부분에 not for sale 표시가있으나 나머지는 양호함
프로듀싱 듀오 프리스타일 5집 ‘부치지 못한 편지’
힙합으로 단정짓기에는 너무나 깊이 있고 다양한 음악세계를 소개하며 데뷔한 프리스타일은 오직 음악만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온라인, 모바일의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그들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뇌 끝에 드디어 5집 음반을 선보인다. 진솔한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유의 랩 스타일에 적절히 어우러진 프리스타일의 스타일리쉬한 작품은 모두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로 풍부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사랑과 이별을 그들만의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곡 프로듀싱, 작곡, 작사, 편곡, 세션까지, 듀오 두 사람만의 작품 스타일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진실한 음악이야말로 팬들과 그들을 엮어주는 매개체 이기도 한데, 타이틀곡 ‘수취인불명’ 또한 이런 배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곡으로, 오케스트레이션과 랩, 그리고 신인 장한이의 아름다운 음색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5집 발표 전 온라인으로만 발표된 싱글 곡 ‘이게 나라는 남자야’의 성공으로 그들의 5집 성공을 이미 예시한 바 있으며, 별도의 활동 없이 이뤄낸 싱글 곡의 선곡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이게 나라는 남자야’의 다음 이야기 ‘쉽게 뱉은 사랑이란 말’을 수록했다. 트레이드 마크처럼 그들을 대표하는 Intro와 Outro 또한 음반의 컨셉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업템포에 실린 안타까운 남자의 사랑 이야기 ‘습관’, 중화권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먼저 받고 수록된 ‘비혼’등 기존의 가요 멜로디를 벗어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