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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팬이 원하는 모든 것!
‘Loving Arms’의 원곡자, 70년대 천재 싱어송라이터 톰 잰스의 두 번째 솔로 앨범!
▶ 반디에라/비트볼의 SONY/BMG 'Re-vamp' 시리즈
▶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사용한 리마스터링
▶ 오리지널 이너슬리브와 해설이 포함한 LP 미니어처 사양
톰 잰스(Tom Jans)라면 명곡 ‘Loving Arms’의 원작자로, 미미 파리나(Mimi Farina)의 음악적 동반자로, 또한 자신도 훌륭한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 있다. 그는 71년 미미 파리나와 함께 한 <Take Heart>로 음악활동을 시작해 84년 약물 과용으로 요절할 때까지 편수는 적었지만 상당한 파급력을 지닌 앨범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특히 ‘Loving Arms’의 경우는 도비 그레이(Dobie Gray)를 필두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John), 나탈리 콜(Natalie Cole) 등 수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다시 불러졌고 호이트 액스턴(Hoyt Axton)과 발레리 카터(Valerie Carter)와의 레코딩, 톰 스노우(Tom Snow), 리차드 토렌스(Richard Torrance), 돈 그루신(Don Grusin)과의 활동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톰 웨이츠(Tom Waits)는 자신의 앨범 <Bone Machine>에 수록된 ‘Whistle Down the Wind'를 통해 그를 기리고 있기도 하다.
1974년 첫 솔로 앨범인 <Tom Jans>와 ‘Loving Arms’의 성공으로 작곡가로 인정받고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낸 그는 70년대 아메리칸 포크의 진수가 더 진하게 밴 <The Eyes of an Only Child>를 발표한다. 로웰 조지(Lowell George)와의 공작으로 탄생한 서정적인 스웜프 취향의 ‘Gotta Move'와 소울풀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Struggle In Darkness', 싱어송라이터로의 진면모를 보여준 ‘Inside Of You'에서는 훌륭한 피아노 연주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앨범에서 가장 빛나는 튠을 선사한 곡은 단연 ‘Once Before I Die'이다. 어쿠스틱 기타를 절묘하게 엮어 넣은 리프와 허브 페더슨(Herb Pederson)의 은은한 하모니도 절창이지만 톰 잰스의 인생을 녹여 넣은 듯한 가사가 그야말로 압권이다.
톰 잰스의 본 작은 싱어송라이터 계열의 좋은 유산이다. 세련된 곡조에 태생적으로 저며있는 고독함, 어려운 단어를 동원하지 않고 써내려간 절묘한 가사, 비틀즈의 <Let It Be>를 작업한 에단 러셀(Ethan Russell)의 커버 아트 또한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다시 한 번 새겨봐도 안타깝고 귀중한 톰 잰스의 그 흔적들을 이 앨범에서 발견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