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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틱 몽키즈의 알렉스 터너와 결정한 프로젝트 밴드
라스트 섀도우 퍼펫츠(The Last Shadow Puppets) 출신의 차세대 로큰롤 싱어 송라이터이자
2011년 브릿팝 최고 기대주 마일스 케인 대망의 솔로 데뷔 앨범 Colour Of The Trap
악틱 몽키즈의 알렉스 터너가 공동 작업하고 릴리 알렌, 프란츠 퍼디난드의 프로듀서 댄 캐리가 프로듀싱!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가 참여한 'My Fantasy', 코린 베일리 래가 함께 한 'Quicksand',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클레멘스 포시 피쳐링의 'Happenstance' 등
슈퍼 스타들의 기대와 전폭적인 지지가 담긴 화제의 데뷔 앨범!
1986년 3월 17일 영국에서 태어난 마일스 피터 케인(Miles Peter Kane)은 2009년 8월에 해체한 라스칼즈(The Rascals)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이자, 악틱 몽키즈(Arctic Monkeys)의 보컬 알렉스 터너(Alex Turner)와의 프로젝트였던 라스트 섀도우 퍼펫츠(The Last Shadow Puppets)의 또 다른 한 멤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라스트 섀도우 퍼펫츠의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UK차트 1위로 데뷔했으며,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잭 화이트(Jack White)와 함께 비밀 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 모드(Mod) 로큰롤 청년이 밴드 활동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솔로 커리어에 나섰다. 프로듀서로는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CSS, 슬라이 & 로비(Sly & Robbie), 그리고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와 릴리 알렌(Lily Allen) 등의 앨범들을 만들어 온 댄 캐리(Dan Carey)가 내정됐다. 그리고 악틱 몽키즈의 알렉스 터너의 경우 앨범 수록 곡의 절반인 여섯 곡을 공동 작사/작곡해냈다.
이 앨범은 가능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모조리 완수해냈다는 느낌을 준다. 다양한 형님들의 참여도 그렇지만, 일단은 비범한 레코딩과 악기의 어레인지면에서도 그렇다. 최고의 지원군들과 함께 만들어진 앨범이기 때문에 레코딩 퀄리티도 최상급인데, 특히 빈티지한 악기들의 스테레오 어레인지에 관심이 있다거나 고전적인 사운드 톤의 레퍼런스가 필요한 젊은이들은 본 작을 분석해보면 일부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신진 세력들이 비교적 잠잠한 현재 영국 록 씬에 젊은 거물이 등장했다. 사실 뉴-레이브나 일렉트로 씬에서는 영국의 신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생각해보면 의외로 로큰롤 필드에는 큰 한방이 드물었던 편이다. 2011년도에 얼마나 더 많은 신인들이 무림에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이변이 없는 한 이 재능으로 가득한 블루지-모드-로큰롤 앨범은 올해 UK 록 씬에서 가장 성공적인 데뷔앨범으로 기록될 것이다. 함께 다녔던 악틱 몽키즈의 리듬과 역동적인 브리티시 그루브를 모두 흡수해냈는데, 기타리스트 출신답게 솔리드한 기타 톤과 재치있는 리프 또한 훌륭하게 연주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