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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쉬크함은 없다! 새로이 영국을 이끌어가는 일렉트로닉 듀오 '허츠'. 매드채스터의 정신을 이어나가며, 신스 팝의 부흥을 이끌었던 성공적인 허츠 데뷔 앨범의 디럭스 버전
* 데뷔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싱글로만 발매되었던 카일리 미노그의 커버 ‘Confide In Me’, 허츠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튠 ‘All I Want For Christmas Is New Year’s Day’와 함께 ‘Happiness’, ‘Affair’와 같이 일본반에만 수록되었던 싱글 및 2곡의 데모 버젼을 포함한 총 7곡의 새 음원 수록!
* 베를린에서 펼쳐졌던 69분 분량의 라이브 비디오 ‘Live In Berlin’을 포함하여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었던 지금까지 발표된 8곡의 뮤직 비디오가 담긴 DVD수록!
“허츠는 확실한 21세기 최고의 남성 듀오다” - Popjustice
“21세기 영국의 팝 음악을 재정의 할 밴드” - Disorder
허츠를 이루고 있는 맨체스터 출신 두 남자인 티오 허츠크래프트(보컬)와 아담 앤더슨(기타/키보드)은 2005년에 처음 만나 대거스(Daggars)라는 팀을 시작하며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지만, 티오와 아담은 그 정도의 성과로는 만족할 수가 없었다. 이들은 모든 사람들을 휘어잡을 엄청난 팝송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2009년 4월 자체 제작한 ‘Wonderful Life’의 싸구려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얻자 더 큰 기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NME’, ‘Guardian’같은 매체들은 호평을 쏟아냈고, 일본의 록페스티벌 ‘섬머소닉 2010’에 초청됐다. 재미있는 건 이 모든 폭풍이 데뷔앨범 [Happiness]가 정식으로 발매되기도 전에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이다.
80년대 뉴웨이브와 뉴로맨틱스를 그리워하던 음악계의 염원이 허츠를 통해서 발현된 듯 하다는 이야기다. [Happiness]은 절망과 희망이 얽혀있는 이율배반적인 앨범이다. 극단적일 정도로 감상적인 멜로디와 침울하지만 강인한 비트가 곡 속에서 충돌하며 기묘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허츠는 티오와 아담이 이루고 있는 팝 듀오의 이름인 동시에, 하나의 브랜드이자 컨셉이다. 그런 의미에서, 허츠는 정교하게 계획된 총체적인 기획물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듣고 나면, 허츠가 허울좋은 컨셉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이를 멋지게 표현해낼 작곡 능력 또한 가지고 있는 친구들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모든 말들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허츠는 ‘멋진 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