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시대 ‘The Boys’의 비트를 만든 테디 라일리의 초기 히트넘버인 롭 베이스 & 디제이 이지 록 ‘It Takes Two’, DJ 재지 제프와 현재는 배우 윌 스미스로 알려진 프레쉬 프린스의 매가 히트 힙합 트랙 ‘Summertime’, 힙합의 제왕 제이지의 스무스한 ‘Wishing On A Star (D Influence Remix)’, 시카고를 대표하는 MC 커먼의 감성적인 재즈 풍의 샘플로 이루어진 비트와 비범한 랩이 돋보이는 ‘Take It EZ’ 등 수록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을 장악해나갔던 힙합은 비교적 그 역사가 긴 편은 아니었다. 슈거힐 갱(Sugarhill Gang)의 힙합 메니페스토 [Rapper's Delight], 그리고 스포큰 워드를 ‘랩’이라 명명하면서 승승장구 했던 라스트 포에츠(Last Poets)와 질 스캇 헤론(Gil Scott-Heron)등의 영향으로 랩과 힙합은 다양한 실험 속에서 점차 그 생명력을 견고히 다져나간다. 길거리의 시인들은 마이크를 잡고 리릭시스트로 거듭났으며, 그들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와중 어느덧 셀레브리티가 되어갔다. 본 컴필레이션은 본격적으로 그 열풍이 불어 닥치던 올드스쿨부터 뉴스쿨, 골든 에라, 그리고 90년대 말과 2천년대에 이르는 이 움직임들을 일부 포착해냈다. 제목처럼 단순히 힙합 클래식들의 나열로 이것을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시대에 따라 새로운 '클래식'의 형태가 요구되었는지를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청사진 역할 또한 본 컴필레이션이 수행해줄 것이다. 80년대 올드스쿨부터 90년대 골든 에라, 그리고 2천년대의 히트 넘버들까지 포괄해낸 힙합의 황금기, 그리고 번성기와 안정기를 모조리 담아낸 미국 힙합 클래식의 불타는 연대기를 단 한 장의 음반에 담아 내고 있다.
1. A Tribe Called Quest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 Can I Kick It?
2. Run-Dmc 런 디엠씨 - It's Tricky
3. Rob Base & DJ Ez Rock 롭 베이스 & 디제이 이지 록 - It Takes Two
4. DJ Jazzy Jeff & The Fresh Prince 디제이 재지 제프 & 프레쉬 프린스 - Summertime
5. Jay-Z 제이 지 - Wishing On A Star (D Influence Remix)
6. Cypress Hill 사이프러스 힐 - When The Sh-- Goes Down
7. Outkast 아웃캐스트 - B.O.B.
8. Nas 나스- Street Dreams
9. Wu-Tang Clan 우탱 클랜 - Method Man
10. Mobb Deep Feat. Nas 몹딥 Feat. 나스 - It's Mine
11. Xzibit 엑스지빗 - Paparazzi
12. Common 커먼 - Take It EZ
13. KRS-One 케이알에스 원 - Outta Here
14. Big Pun Feat. Joe 빅 펀 Feat. 조 - Still Not A Player
15. Ghostface Killah Feat. Raekwon Feat. Cappadonna 고스트페이스 킬라 Feat. 래퀀 Feat. 카파도나 - Daytona 500
16. Cam'ron 캄론 - 357
17. Petey Pablo 피티 파블로 - Freek-A-Leek
18. Mystikal 미스티칼 - Shake Ya Ass
19. Dead Prez 데드 프레즈 - Hip 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