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료의 첫 번째 솔로 앨범 “MIRYO aka JOHONEY” 전격 발매!
걸그룹 최고의 랩퍼로 손꼽히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의 이력은 특이하다.
허니패밀리의 여성 랩퍼 1세대로 시작한 그녀는 랩퍼로서의 이력을 넘어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로서 전곡의 랩메이킹을 직접 하면서 걸그룹의 일원을 넘어서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다른 걸그룹의 랩퍼와는 그 차별성을 뚜렷이 해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4집 Sixth Sense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도 전에 미료의 솔로 앨범 준비 소식이 들려왔고, 나르샤, 가인의 솔로 앨범에 이어 기대감은 높아졌다.
드디어 공개되는 그녀의 솔로 앨범은 미료의 음악에 대한 욕심과 목표라는 면에서 주목할만한 앨범이다.
전곡의 작사 참여뿐 아니라 그녀 스스로가 원하는 음악에 대한 의지를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통해서 완성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미료는 전 곡의 가사를 직접 써서 스스로를 보여주기를 꺼리지 않았으며 이를 표현한 앨범 제목 <MIRYO aka JOHONEY>로 명했다.
이처럼 앨범은 랩퍼=힙합이라는 공식을 뒤엎어 힙합과 랩 음악에서 머무르지 않고, 해외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HIP한 음악들로 완성되었다.
전체 앨범의 컨셉은 Pop/Rock을 베이스로 하지만, electronic과 dubste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여기에 미료의 랩과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미료만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러한 미료의 음악적 욕심으로 수록곡 중 4곡의 마스터링을 미국 Marcussen Mastering에서 작업했을 정도로 그 열의는 대단하였다. 마스터링을 한 Stephen Marcussen은 폴메카트니, 스티비 원더에서부터 최근에 Bruno Mars의 ‘Just the way you are’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히트곡들의 마스터링을 당담했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이다.
동시에 유명 작곡가뿐 아니라 인디씬에서 활동하는 팀과의 교류까지 스텝의 다양성과 동시에 오버와 언더를 가로지르는 음악적 완성도까지 도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DIRTY”는 사랑에 대한 배신감을 유니크한 가사로 풀어낸 곡으로 최근 다양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단옆차기”와 Bruno Mars 앨범 참여로 알려진 Ichiro Suezawa가 작곡에 참여했다. Pop/Rock 장르의 음악에 차인 여자의 심정을 슬픔이 아닌 장난스러운 복수로 풀어낸 미료의 톡톡 튀는 가사와 추임새, 후렴구의 보컬 참여 등으로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Dirty”와 함께 타이틀 경쟁을 벌인 “Party Rock”은 홍대씬에서 가장 Hot한 밴드로 알려진 THE KOXX가 참여한 곡이다.
불타는 금요일 밤을 재미있는 가사로 풀어냈으며, 미료와 같은 허니 패밀리 출신인 리쌍의 실력파 예능 랩퍼 개리가 피처링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Electronic을 기반으로 제목처럼 Party Rock다운 곡이 완성되었다.
“사랑해 사랑해”는 랩 음반을 대중화 시킨 랩 음반의 명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건우 작곡가가 참여한 곡으로, KBS 청춘불패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인연을 맺은 소녀시대의 써니가 의리의 피처링을 하여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풀어낸다.
쿤타와 리얼드리머로 이루어진 루드페이퍼가 참여한 “Revenger”는 이례적으로 dupstep 사운드를 전면으로 차용한 곡이다.
마지막 곡 “Leggo”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보컬로 참여했으며, 성공한 가수로서의 미료의 내면적 갈등을 독백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5곡의 미니앨범이지만, 이번 앨범에는 미료의 개인적, 음악적 고민과 고백이 정규앨범 이상으로 가득하다. 실력파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랩퍼로,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뮤지션으로의 미료로, 우리가 기대하는 <MIRYO aka JOHONEY>, 그녀의 음악적 여정은 이제 다시 새로운 첫발걸음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