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의 기다림과 설레임 끝에 드디어 음반이 나오게 되었다.
시간의 흐름이 최고의 음반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 남매는 그렇게 노력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음악적 수준이 어떨런지는 모른다.
다만 이 음반은 위로와 희망의 작품이 되길 원함으로 시작했으니까~!
그 첫 대상은 우리 아버지였다.
병석에 누워계신....
이 음반을 계획하고 준비하던 그때 아버지는 더 이상 기다려 주지 못하셨다.
많이 미워했었던 아버지인데....
마지막으로 해 주신 “사랑한단” 말씀이 수시로 떠오른다.
많이 사랑하는 아버지가 보고싶다...!
이제 우리 남매가 먼저 위로받는 음반이 되었다.
여기에 실린 열 한곡은 김석균 선교사님이 주신 곡들이다.
때문에 듣기에 편안할 줄로 믿는다.
이 음반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자신의 소중함을
삶 속에 깊이 새겨서 날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라며....
“교회 기도실은 아궁이와 같다”라는 어느 사모님의 말씀을 빌어
이 음반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싣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