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 싱글에 이어 이번에는 첫 미니 앨범으로 팬들 곁을 찾은 것.
레이니의 첫 번째 미니앨범 ‘淚;願’[눈물 루:원할 원]은 한자 풀이대로 ‘무언가를 눈물로 대신에
간절하게 원한다’라는 함축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레이니는 눈물이 함축하는 의미처럼 깊은
감성으로 음악 팬들의 귓가를 자극할 예정이다.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음악으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것. 이를 위해 레이니는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표현한 사랑
사칙연산(사랑, 이별, 헤어짐, 기다림)을 녹여냈다.
한편 ‘제2의 다비치’를 꿈꾸는 레이니는 김보행과 신디로 구성된 2인조 여성 보컬 그룹. 이들은
2012년 9월 첫 디지털 음원 [이별말] 발표와 동시에 독특한 색깔로 수많은 가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이니의 김보행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으며 백지영, 이정현, 쿨, 인순이 등의
앨범에 피처링이나 코러스로 참여한 실력파 보컬리스트이다. 그녀는 절친한 사이인 제아의
추천으로 지난 4월 케이블채널 M.net ‘슈퍼디바’에 도전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심사위원 인순이로부터 “이 프로그램은 김보행 씨를 위해 생긴 것 같다.
나도 김보행 씨를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는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레이니의 또 다른 멤버 신디(신규정)는 지난 2010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
왔다. 그의 데뷔 싱글 [ひとつ(히토츠)]와 두 번째 싱글 [ヒロイン(헤로인)/花のように
(하나노요오니)],리메이크 앨범 [さくら(사쿠라)]는 현지 평론가와 음악팬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한 바다, 백지영, 거미, 박기영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했으며 영화
‘홍반장’과 ‘온에어’, ‘천하일색 박정금’, 그리고 ‘신사의 품격’에도 목소리를 입혔다.
첫 번째 미니앨범 ‘淚;願’[눈물 루:원할 원]으로 돌아온 레이니. 화려한 미래를 꿈꾸는
레이니의 발걸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