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 라이터 박강수의 여섯 번 째 노래가 2013년을 두드린다. 포크 뮤지션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그녀만의 스타일로 구성한 슬픈 감성의 결정체 같은 6집음반은
지나 온 사랑이 피워낸 눈물꽃이다.
상처 받았다는 것은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진실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만의 이야기 음악이 곧 “나”가 될 수 있는 솔직함을 노래하고 싶었다는 박강수는 시대의 트렌디한 장르는 아니어도 소극장 공연의 라이브를 통한 관객과의 소통에서 스스로 지치지 않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만큼 진정성을 내세울 수 있는 라이브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창작은 유명세를 더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다.
자기 만족이기는 하지만 대중들과의 공감과 교감이기도 하다. 삶에 사랑과 이별은 배제할 수 없는 일상이기도 하기에 나만의 이별이 곧 나만의 것만은 아니라는 위로!!
그래서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지난 이야기를 스스로의 이야기인 듯 또는 다른 누군가의 상처인 듯도 싶게 담담히 부를 수 있었다고 한다.
대중음악을 듣는 많은 사람들의 다양성 그 많은 취향이
찾아 듣는 박강수만의 음성은 6집 음반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듯 애절하다.
눈물로 피어난 꽃 역시 아름다울 수 있음을 라이브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개의 트랙 모두의 음악이 바로 그녀인 듯 닮았다.
2013년에 돌아보는 지난 사랑이 있다면 박강수의 노래와 동행하며 공감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