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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esis 3rd album part.2 [DREAM]
- 애절함과 아름다움.
네미시스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함을 가지고 있는 개성 넘치는 락 밴드로서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KBS 탑밴드 시즌2 이후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국내뿐 아닌 해외에서도 바쁜 한해를 보낸 네미시스는,
2013년 3집앨범 Part.2 [DREAM]을 발표하며 한층 더 성숙된 그들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고 있다.
Part.1 에서는 엔딩 크레딧, 악플등 네미시스 특유의 강렬함과 화려함을 잘 표현한 앨범이었다면
Part.2 에서는 그들이 가진 감성을 더욱 극대화 시킨 발라드 곡들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고 있다.
타이틀곡이자 앨범명인 DREAM 은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위로이자,
친구들과 팀을 함께 하며 10년 넘게 같은 꿈을 꾸고 이루어 나가고 있는 밴드 스스로에게 바치는 다짐이기도 하다.
네미시스가 얘기하는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과 이별을 담담히 풀어낸 이 앨범을 다 듣고 나면,
이들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고 꾸준한 인기를 얻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오후의 속삭임 (작곡:하세빈)
- Part 1 의 [우리는 사랑이었을까] 와 짝을 이루는 왈츠 풍의 아름다운 소품곡이다.
강렬하고 화려한 락밴드라는 모습뿐만이 아닌, 네미시스에겐 이렇게 따스한 감성이 항상 기본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곡이다.
*DREAM (작곡&편곡: 하세빈 / 작사 : 최나현)
- 일도 사랑도, 안개속처럼 불투명한 청춘의 자화상 같은 곡이다.
삶의 방향과 꿈을 찾아 희망을 놓지 않는 이 시대의 모든 젊음에게
어떤 것도 포기하지 말고 진정성으로 나아가자는 메세지를 담은 네미시스 표 감성록.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힘든 세상을 긍정의 힘으로 견디는 모두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인어공주를 위한 소나타 (작곡&편곡: 하세빈 / 작사 : 최나현)
-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지만 결국 거품이 되어 자신이 태어난 바다로 돌아간 인어공주,
뒤늦게 그녀의 사랑을 깨달은 남자의 애틋한 절규가 네미시스 특유의 클래시컬한 비장함으로 해석된 곡.
뮤지컬을 보는 듯한 변화 무쌍함과 애절함이, 역시 네미시스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변주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애원 (작곡&편곡: 하세빈 / 작사 : 최나현)
- 이별 후 남겨진 사람의 나약한 내면과 아직 끝나지 않은 약속, 익숙해지지 않은 일상을
마치 꿈길 속을 헤매는 것 같은 몽환적인 코러스로 애절하게 표현한 곡이다.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느린 템포 속 보컬의 애절함으로 더욱 돋보인다.
*남겨지다 (작곡&작사&편곡 : 전귀승)
- 헤어짐을 겪은 한 사람의 심정을 담담하게 시작하다 격정적인 슬픔으로 풀어낸 곡이다.
기존 네미시스 곡들과는 조금 다른 팝적인 색채에 중점을 두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후반부의 웅장함을 함께 담은 곡이다.
*타타타 (작곡:김희갑 / 작사 : 양인자 / 편곡 : 하세빈)
- KBS 탑밴드 시즌2에서 화제를 모았던 리메이크곡.
원곡 트로트를 이렇게 세련되고 이렇게 자기들 스타일 곡처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놀랐고,
그 당시 많은 인기를 누리며 다양한 세대에게 네미시스를 어필하는 계기가 되었던 곡이다.
방송 후에도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이어져 더욱 세련되고 세심한 편곡으로 새 앨범에 실리게 되었다.
네미시스 만의 색채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