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젠틀레인의 찬비와 누보두의 if(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김용우의 앨범(어이얼어자리)에서의 피쳐링 활동을 거쳐
2006년 송영주,크리스바가,김창현,등의 뮤지션과 함께 컨템퍼러리 재즈음악과 한국어 가사의 완성도 높은 시도가 돋보이던 개인앨범1집 In Gray와
2007년 국내최초로 브라질 스탠다드 뮤직으로 채웠던 Double Rainbow밴드의 보컬로서 앨범작업을 통해 들어왔던 그녀의 유니크하고 깊은 목소리는 많은 재즈 매니아들의 귀를 만족시켰다.
활발한 활동중의 유학은 뮤지션이 의당히 가지는 새로움과 배움에 대한 목마름이었을까..
2007년 더블레인보우의 앨범 발매와 활동을 하던 중 버클리음대의 장학금 오디션 투어에 참가, 보컬로선 국내 최고장학금을 받으며 유학하여 professional music degree과정을 마친다.
그후 2010년 즈음부터 미국,한국을 오가며 작업하며 꽤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완성한 그녀의 2집 앨범인 Colorful dreams 가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녀가 보컬로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테크닉과 편곡을 통해 보여주는 그녀의 아이디어들 ,국내외의 훌륭한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연주들이 긴 시간 그녀의 앨범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중인 조윤성,이지영.이순용,신동진 등의 최고의 연주자들을 비롯하여 미국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Hamilton price, Jamey Tate, Pete Jacobson, Katisse Buckingham과 브라질리언 뮤지션인 Leo Batera, Marcel Camargo 등이 참여하였다
많은 국내외 뮤지션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편성과 스타일이 존재하여 각 트랙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이번 앨범에는 1집에서 작사로 보여주었던 그녀의 생각을 조금 더 넓혀 작사는 물론 편곡으로까지 이어진다.
오리지널 곡인 `too shy to say'에선 신선하고 감각적인 여진의 편곡력이 새로운 감상 포인트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마지막 곡인 `뒤돌아 걷는 길'에선 마치 예전의 `찬비'에서 느꼈던 여진의 깊고 풍부한 색채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