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웃고, 귀로 울리는
웰메이드 휴먼 코미디!
송 포 유
(Song For Marion)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세대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무장한
천방지축 노인합창단 (The OAP'z),
그리고 대배우들의 가창을 동시에 담아낸
사운드트랙, 그 이상의 감동을 지닌
사려 깊은 합창 모음집
날스 바클리 ‘Crazy’, 스티비 원더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솔트 앤 페파 ‘Let's Talk About Sex’, 신디 로퍼 ‘True Colours’ 등
노인합창단이 부르는 전설의 팝 명곡과 스코어 포함
영화 속 전면에 흐르는 주옥 같은 음악
**영화 속 주인공 ‘메리언’ 역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아서’역의 테렌스 스탬프가 직접 가창 참여!**
2012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송 포 유 (원제: Song For Marion)]는 영국의 극작가 겸 감독 폴 앤드류 윌리암스의 연출로 완성됐다. [수퍼맨(Superman)] 시리즈는 물론, [작전명 발키리(Valkyrie)] 등의 굵직한 최신작, 그리고 [프리실라(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 같은 작품들을 통해 꽤나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던 노익장 테렌스 스탬프, 무엇보다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으로 손꼽히는 연기파 명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출연하면서 작품에 한층 무게가 실렸으며, 크리스토퍼 일렉스톤과 최근 헐리웃 대작들에서 모습을 보인 젊은 여배우 젬마 아터튼이 어떤 신선함을 유지시켜내는 역할을 한다.
이 영화는 노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만큼 영화 내내 음악이 두각 되고 있으며, 사운드트랙 역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인합창단 The OAP’z가 부르는 합창곡들과 오리지널 스코어가 반반씩 배치되며 풍성한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한다. 스코어의 경우 각종 TV 시리즈에서 작업해온 로라 로시가 담당하였는데, 가족영화 특유의 싱그러운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노년의 쓸쓸한 감정을 담아낸 아서의 테마 ‘Authur’, 현악기의 피치카토가 돋보이는 ‘Not Speaking’ 등 영화를 더욱 생생하게 즐기는 데에 도움을 준다. 합창단이 부르는 가창곡으로는 날스 바클리의 히트곡 ‘Crazy’, 스티비 원더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솔트 앤 페파의 히트넘버 ‘Let's Talk About Sex’ 등 전설의 팝스타들의 명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주인공들이 직접 가창에 참여한 곡들도 있는데, 주인공 메리온 역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직접 부른 신디 로퍼의 ‘True Colours’와 아서 역의 테렌스 스탬프가 리드보컬을 담당한 빌리 조엘의 곡 ‘Goodnight My Angel (lullaby)’는 앨범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제공한다.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의 훌륭함, 그리고 즐거움이 전해져 온다. 인생에 있어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서서히 노래하는 것의 소중함, 그리고 즐거움에 눈을 떠가는 광경은 충분히 이 사운드트랙을 통해서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