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음악, 바닐라 어쿠스틱의 ‘사랑이 또 될까요’
정규 2집을 완성하는 Part.2 [사랑이 또 될까요]
계절은 시나브로 바뀌어 와서는 아직 눈치도 채지 못했는데 어느 샌가 온몸이 바뀐 계절을 느끼고 있다. 한 숨 들이마시면 콧속으로 들어오는 선선한 공기, 지난 계절과는 사뭇 다르게 높아진 하늘, 피부에 와 닿는 쌀쌀한 바람에 가벼운 옷차림에서 한 겹 겉옷을 걸치고는 한 마디 내뱉는다. “아, 가을이구나.” 그리고는 이 계절에 어울릴만한 음악을 찾다보면 바닐라 어쿠스틱의 정규 2집 Part.2 ‘사랑이 또 될까요’를 만나게 될 것이다.
바닐라 어쿠스틱의 정규2집 Part.2는 Part.1에 이어 정규 2집을 마무리하는 앨범으로 Part.1과는 쌍둥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앨범이다. Part.1에 비해 가을에 어울리는 '마이너'감성의 곡들을 위주로 수록했는데 웰메이드 밴드답게 전 트랙, 한 곡도 놓칠 수 없는 좋은 곡들로만 가득 차 있다. 이번 타이틀곡은 이례적으로 6번 트랙인 발라드곡 ‘사랑이 또 될까요’로 결정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기타만으로 음악을 진행해 나가는 바닐라어쿠스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일의 곡으로 기타 선율 위에 올려진 보컬 성아의 애절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바닐라 어쿠스틱이 또 한 번 차트 상위권에 도전해봄직한 대중적인 곡이다. 또한 정규 2집의 Part.1과 Part.2를 모두 구매한 팬들을 위해 두 장의 앨범을 하나의 케이스에 넣어 완전한 정규 2집으로 완성할 수 있게 맞춤 박스셋을 준비했다. 이 박스셋은 바닐라 어쿠스틱의 라이브를 들으러 공연장으로 찾아오는 관객들을 위주로 증정될 예정이다.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음악, 바닐라 어쿠스틱의 정규 2집 Part.2 '사랑이 또 될까요‘이다.
[곡 소개]
1. Love is Over
그동안 바닐라어쿠스틱의 음악에선 들을 수 없었던 느낌의 드럼 사운드에 클래식과 어쿠스틱 기타가 함께 만들어 내는 그루브한 음악이다. 랩퍼 일리닛의 감각적인 랩이 돋보이는 곡.
2. 사랑 둘 이별 하나
정규 2집 Part.1에서 ‘잿꽃’과 타이틀곡을 두고 고민했던 곡으로 감성적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라인이 귀에 들어온다. ‘사랑은 둘이서 했는데, 이별의 말을 너만 혼자서 하는구나, 아직 난 이별이 아닌데.’ 타린의 아코디언 연주가 돋보인다.
3. 헤픈 남자
지난 6월에 싱글로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불어온 나쁜 남자 열풍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자의 입장을 노래한 곡으로 사랑에 대한 허상과 실상을 담고 있다. 도입부와 후렴구의 테마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진행이 되어 곡의 지루함이 없고, 도입부의 세련된 블루지한 구성에서부터 후렴구의 후크성 멜로디로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재미나게 잘 구현되어 있다.
4. 헬로, 안녕
잊고 살았던 감정에 대한 노래. 사랑, 기쁨, 슬픔 등 이 수많은 각자의 어떠한 감정들이 삶에 지쳐 잊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득 조우하게 되면은 그제야 한참을 잊고 살았는데 안녕, 다시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Constant No.1'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곡으로 편안한 보사노바 리듬에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의 조합이 아름답다.
5. 밀린 하루
바닐라어쿠스틱의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타린의 곡. 일이 많아 힘든 하루를 타린만의 귀여운 감성으로 풀어 썼다.
6. 사랑이 또 될까요
정규 2집 Part.2의 타이틀곡인 ‘사랑이 또 될까요’는 시작부터 끝까지 기타만으로 음악을 진행해 나가는 바닐라어쿠스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일의 곡이다.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눈물을 흘릴 수 있을 만한 곡으로 바닐라어쿠스틱만의 발라드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다. 바닐라맨이 기타를 울면서 쳤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