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 음악감독,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피아노 외에도 노래, 밴드, 재즈 트리오, 오케스트라 구성의 작/편곡 등 음악의 전반을 두루 섭렵하며 팝 피아니스트와 싱어송라이터의 경계를 허문 윤한.
그가 선보이는 또 다른 스타일의 곡들을 담은 미니앨범 [MAN ON PIANO]가 11월 14일 발매된다.
[MAN ON PIANO]는 기존 윤한이 선보인 피아노 기반의 팝재즈 곡에서 벗어나 기타, 베이스, 드럼 기반의 밴드 사운드로 선보이는 영국 스타일의 팝 넘버 곡들로 채워져 있다.
앨범명인 [MAN ON PIANO]는 영화 ‘Man on fire’가 ‘세상을 놀라게 한 남자’의 의미로 활용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피아노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의 의미로 피아노로 다양한 팝 넘버를 선보이는 윤한을 표현하였다.
이번 앨범에서는 세 곡의 신곡과 지난 4월 발매한 ‘B형 여자’를 수록, 윤한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남자’는 어떤 모습일지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하며 떠오르는 모습들을 바탕으로 작업하였다. 그 동안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를 바탕으로 한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면,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페스티벌이나 야외공연의 흥겨운 분위기에 잘 맞을 법한 업템포의 곡들로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하였다.
타이틀 곡인 ‘피아노 치는 남자’는 좋아하는 사람과 주말 오후에 데이트를 하는 상상을 하며 지은 곡으로 누구나 편하게 따라 부르기 쉽도록 기타와 곡을 이끌어 가는 기타와 드럼의 리듬에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를 입혔다. 2번 트랙인 ‘Cafe de Wilsburg’의 경우, 1집의 ‘London’과 2집의 ‘From Paris To Amsterdam’이라는 곡에서 즐겨 사용한 어쿠스틱 펑크 스타일의 곡이다. 지구 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도시 “Wilsburg”라는 곳에 있는 카페에서 만난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내용의 곡이다. 3번 트랙인 ‘The Drive Song’의 경우,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 넓은 범위의 주제를 다루고자 하였다. 모든 사람이 지금 이 순간, 즐겁게 노래를 부를 것을 동참하는 내용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리드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4번 트랙인 ‘B형 여자’의 경우 지난 4월에 발매된 윤한의 디지털 싱글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가사를 붙인 재미있는 곡이다. 이 곡 역시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최근 윤한은 라디오, TV 등의 방송을 통해 유쾌하고 즐거운 피아니스트로서의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미니앨범인 [MAN ON PIANO]에서는 이러한 윤한의 긍정적이고 활발한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자기 만족형 음악을 생산해내는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 그리고 “피아노”를 일상 속에서 그저 재미있게 즐기길 바라는 윤한의 마음이 담겨있다.
윤한은 미니앨범 발매와 더불어 진행되는 전국투어 공연을 통해 진중하고 클래시컬한 모습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1 서울, 부평, 수원, 안산, 김해, 의정부, 인천, 성남 총 8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3년간의 윤한의 음악 활동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무대로 윤한이 아티스트로서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공연 12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윤한 공식 블로그 http://www.yoon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