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기타리스트 & 작곡가 김효동의 통영에서 들려주는 재미있고 편안한 연주곡 (Rainbow Funk) 정규 앨범
캐나다 밴쿠버에서 재즈음악을 전공한 김효동은 국내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다. 뒤늦게 유학을 간 그는 캐나다 생활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와서 고향인 통영이라는 지역에서 음악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캐나다에서 전통재즈를 공부한 그는 이번 1집을 ‘Jazz Standard’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처음 음악을 접할 때부터 좋아한 흑인음악을 토대로 ‘Funk’ 음반을 먼저 만들었다.
이번 음반의 특징은 ‘Rainbow’, 즉 무지개를 색깔 별로 표현해 만든 곡들 이다.
앨범의 7개 곡은 거의 보름만에 작곡했다. 무지개색 컨셉으로 정한 이유는, 처음 완성한 곡인 'Blue Funk'라는 곡을 애초에 ‘Blues Funk’ 라는 제목으로 하려 했다. 그런데 'Blue'라고 하면 블루스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통영을 상징하는 푸른색이기도 해서 ‘Blues Funk’ 대신 ‘Blue Funk’라고 정했다. 다음에 쓴 곡이 'Purple Funk'인데 결국 7색 무지개 컨셉트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한 거다.
펑크(funk)는 흑인음악의 한 스타일인데, 이 Funk 리듬에 재즈적인 즉흥연주의 요소가 들어간 것이 이번 앨범의 음악이다. 펑크리듬을 기반으로 한 퓨전재즈 기타 연주 음반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다양한 느낌의 사운드를 위해 7곡이 다 리듬이 다르고 연주기법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너스트랙인 8번 트랙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만든 곡이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요소 이다. Funk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몸을 흔들 수 있고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통영이라는 곳에서 음악 특히 ‘재즈’를 하고 산다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통영이 내게 주는 아름다움은 나의 음악적 원동력이 되며 살아가는 힘이 된다.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음악을 하며 이곳 통영에서 계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것 이며 앞으로 2집, 3집 계속적은 음반활동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