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유리코는 3년전 초록과 연두색 바탕에 나카무라 유리코의 단아한 얼굴이 있는 재킷 디자인의 「피아노 판타지」가 ‘붉은 빛 저녁노을과 함께하는 풍경이야기’라는 카피로 국내에 첫 데뷔하였다.
다섯번째 앨범 멜로디어스 라이프는 진한 향기와 우아한 모습의 백합 한송이가 그려진 심플한 재킷과 12곡의 정돈된 음악으로, 백합의 아름다운 향기처럼 먼길 지친 나그네가 피곤함 잊고 쉬어가는 편안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 수록되었다.
그녀의 음악은 느낌 좋은 한편의 영상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음악이었듯이 이번 앨범의 북렛을 열면 첫 페이지 사진처럼 자신의 음악생활 15년을 살짝 들여다 보는 모습이 가슴 설레게 한다. 두툼한 북렛(36페이지)에는 자신이 찍은 약 30여점의 사진과 각 곡의 작곡배경을 그녀의 빼어난 글솜씨로 친절하게 설명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번의 그녀의 음악은 편안한 선율, 아름다운 멜로디, 쉬어가는 시간의 분위기 있는 음악이라고 표현해보고 싶다. 잔잔한 멜로디의 그림같은 음악으로 마음의 위로를 주는 한 장의 앨범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음반이다.
1. Rainy Field
2. Memories Of A Sunny Par
3. Die Neue Puppe
4. School Days
5. Chevaux De Bois
6. Breath Of Fields
7. Rainy Roses
8. Beyond The Sea
9. I'll Play Rhapsodies
10. Lovely Eyes
11. Fly To A Heavely World
12. Gentle Sha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