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모하’ 따뜻한 목소리로 고양이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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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피아노 연주와 음악성을 가지고 귀엽고 때론 따뜻한 목소리로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승화시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모하 그녀의 첫 정규앨범 ‘모하냥’
대학가요제 출신이자 인디밴드에서 활동했던 경력의 “모하’는 이은미 임정희 디어클라우드 등의 피아노 세션으로 활동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 작곡에 편곡까지 소화해 냈다.
앨범에 수록된 11곡 (음반에만 삽입되는 보너스 트랙 포함) 전부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노래로 채워졌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악색깔로 연주와 편곡 또한 상당히 수준 높게 잘 풀어간 앨범이다.
직접 키우는 고양이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든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참여 스트링 편곡과 보너스 트랙에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주었다. 그리고 플릇에 윤혜진 기타에 이해완 박윤유 베이스에 주윤하 아코디언에 유승호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웰메이드 음반으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후원해 주었다.
1.‘나를 버리지 말아요’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연주해준 곡으로 첫 싱글 발매된 유기 동물에 대한 슬픈 발라드 나를 버리지 말아요의 연주곡이다.
2.‘미루의 일기’는 모하가 직접 키우는 고양이중에 미루의 고한점으로 재밌게 풀어 놓은 곡으로 인트로 스트링은 미루의 고뇌를 심각하게 표현했으며 노래 시작과 함께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3.‘캥거루’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으로 싱글로 먼저 공개되었던 노래이다.
4.‘길냥이’ 집 마당에 들어온 길 고양이와의 추억과 애틋함을 풍성한 피아노 선율과 소규모 스트링으로 표현한 곡이다.
5.‘나를 버리지 말아요’ 유기동물의 입장에서 풀어간 슬픈 발라드로 인기 웹툰 ‘뽀짜툰’과의 콜라보로 영상을 담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6.‘꾹꾹꾹’ 새끼 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을 때 꾹꾹 누르는 습성이 성묘가 되어 남아 있는 것을 꾹꾹이라고 하는데 그 평화로운 풍경을 노래로 담은 곡이다.
7.‘고양이 춤’ 하루하루 즐겁게 살자는 내용의 노래로 화려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다양한 리듬의 변화를 익살 스럽게 표현했다.
8.‘고양이 꽃가루’ 고양이 털과 날리는 모습을 꽃가루에 비유해서 아름답게 표현한곡이다.
9.‘갸르릉’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를 갸르릉이라고 하는데 그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 했으며 변박을 적절하게 시용했을 뿐만 아니라 기타 또한 변칙 튜닝으로 연주한곡이다.
10.‘우다다’ 늘 느릿느릿한 고양이가 아주 가끔 빠른 속도로 달리는 행동을 우다다라고 하는데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찾자는 가사로 브라질 쌈바 스타일로 편곡 7현 나일론 기타와 까바낑유 브라질 타악기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 곡이다.
11.‘캥거루 inst.’는 조윤성이 연주한 피아노곡으로 음반에만 실리는 보너스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