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을 향한 비상. 일리닛x일레븐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 [Airborne]
독립적인 행보로 새로운 음악 인생을 살고 있는 일리닛(ILLINIT)과, 팩토리보이 프로덕션(FACTORY BOi Production)에 소속되어 이 씬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일레븐(i11evn)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뭉쳤다. 팩토리보이 프로덕션을 이끄는 페임제이와 친분이 남다른 일리닛은 지난해부터 그와의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아티스트로써 더 확실한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레븐은 팩토리보이에서 꾸준히 다양한 앨범과 싱글을 쏟아내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작업해온 앨범, [Airborne]을 4월 21일에 발표하며 자신들의 커리어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일리닛 : '이제부터는 무조건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혼자서 재밌게 음악을 하다가 일레븐을 만나게 됐고, 같이 앨범을 하나 만들어보자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와서 진짜 자연스럽게 작업을 시작한 것 같아요. 싱글을 할지, 미니를 할지, 정규를 할지 아무것도 안 정하고 한 곡씩 같이 놀듯이 만들어 나갔고, 결국엔 꽉 찬 7트랙 EP가 됐네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여태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색깔이나 무게를 확실히 컨펌한 기분이고, 작업을 할때 시너지효과를 제대로 느꼈던 만큼 듣는 사람도 그 에너지를 분명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해요.'
일레븐 : '저희가 현재 위치한 자리에서 가지고 있는 목표와 지향점에 대한 생각들을 고스란히 표현해 냈어요. 일리닛형과 괜히 같이 한게 아니라, 둘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공통점이 곧 곡 하나하나의 주제가 됐고, 그것을 가사로 표현해 내는 방법에 있어서도 뻔한 주제에 뻔한 가사가 아닌, 제가 가지고 있는 저만의 관점을 담아냈기 때문에, 타 래퍼들에 비해 뛰어나면 뛰어났지 절대 뒤쳐졌다고 할 수 없을거예요. 같이 작업하면서 끊임없이 좋은 자극을 받았고, 그 자극들이 온전히 묻어있는 앨범이라서 듣는 사람 역시 공통된 자극을 받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