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콜렉티브(Jazz Collective)는 2004년 일본 도쿄 시부야의 유명 재즈 클럽 ‘더 룸(The Room)’에서 활약하던 타카오 히로세(트럼본)를 주축으로 케이스케 다나카(베이스), 신 아라키(색소폰/플루트), 코지 카미무라(피아노), 타카시 모치즈키(드럼) 다섯 명의 뮤지션들로 결성되어 도쿄의 클럽 씬을 석권하고 있는 재즈/크로스오버 밴드이다.
영국 런던에서 활약중인 DJ ‘패트릭 포지(Patrick Forge)’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클럽재즈씬에 새로운 천재 밴드가 탄생했다며 ‘재즈 콜렉티브’의 음악을 소개하면서 세계 각국의 라디오에서 연이어 전파를 타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여세를 몰아 2011년에는 일본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본의 유명 DJ 유닛 ‘교토 재즈 매시브(Kyoto Jazz Massive)’의 멤버 ‘오키노 슈야’의 감수 아래 제작된 컴필레이션 『Tokyo Crossover Night』에도 참여하여 주목을 받으며, 2012년 4월 첫 정규 음반 『Jazz Collective』를 발매하였다.
기존의 재즈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연주 기법과 장르를 혼합하여 만들어진 음반 『Jazz Collective』에는, 재즈 콜렉티브의 테마 곡이라고도 불리며 라이브에서도 관객을 가장 열광시키는 ‘The Jazz Collective’, 패트릭 포지가 소개하여 널리 알려진 브로큰 비트의 재즈 곡 ‘Broken’, 드라마틱한 테마와 리드미컬한 베이스라인에 하우스 비트 등이 엇갈리며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해낸 ‘Renovation’, 자칫 난해할 수 있는 클럽 재즈를 대중들에게 익숙한 브라질리안 리듬을 조합하여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audade’ 등 재즈 콜렉티브만의 독특하고 유니크한 11곡이 수록되어있다.
일본 클럽재즈씬을 넘어, 영미/유럽권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즈 콜렉티브. 드디어 한국에서도 이들을 화제에 오르게 한 『Jazz Collective』가 정식 발매되며 아시아 전역에서 펼쳐질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