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싱글 [Charisma]로 폭발적인 랩 솜씨를 뽐내며 등장한 이후, 국내 언더에서 기대되는 신인으로 주목받던 랩퍼 '드왕(dwang)'의 첫 정규앨범인 [DWANG]이 9월 11일 발매됐다
국내 언더를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국내외 힙합 뮤지션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드왕(dwang)'은 파워풀한 중저음 보이스로 자유로운 랩을 구사하며 데뷔와 동시에 힙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실력파 랩퍼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언더에서 수 많은 공연 경험을 거친 그는, 무대에서 그의 솔직한 감정을 토해내며 청중에게서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매 공연마다 팬들과 뮤지션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드왕(dwang)'의 야심찬 첫 행보에 힙합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FUFU Jam에 소속되어 있는 그의 첫 힙합 정규 솔로작 [DWANG] 커버는 기존의 힙합 가수들이 표방해왔던 '힙합'스러운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다 큰 성인이 밤에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있다. 음악적 한계를 두지 않는 그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드왕(dwang)'의 음악은 놀이터다. 거칠고 자유롭고 즐거우며 역동적이다. 그의 음악은 즉흥적이고 본능적이다. 살아있다. 무의식의 흐름에 조종당해 만들어진듯한 그의 음악들은 이질적일수도 있지만 오히려 자연스럽게 들린다. 색깔이 매우 강한 그의 음악들은 누구라도 들어보면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언어와 단어들로 독특한 라임을 구사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그의 음악은 듣는 재미가 있다. 총 11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진 그의 앨범은 구성부터 흥미롭다.
01 "Figure In"과 / "11 Figure Out"은 전에 없던 기승전결 형태를 취함으로써 자칫 너무 무거울 수 있는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이 역시 기존의 인트로와 파이널 트랙의 개념을 타파하는 '드왕(dwang)'과 huk의 색채가 묻어있는 부분이다.
03 "몰라 아무도 (MOLA AMUDO)" / 04 "RAWWAR" / 05 "SHIBASHIBA"는 음악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시도를 한 흔적들이 엿보이며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대표적으로 알 수 있는 곡들이다.
06 "어둠의 자슥 (DARK CHILD)" / 07 "XLARGE" / 08 "FERRARI" / 09 "CHARISMA"는 다소 거칠고 어두운 곡들이다. 개인적인 경험과 살아온 인생에 대한 스토리를 표현하는데 노력했으며, 노래 전체에 녹아있는 가사를 들으며 은유적(Metaphor) 표현을 찾아보는 것도 앨범을 감상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재미다.
10. "PERFECT"에선 프로듀서인 huk의 랩을 들을 수 있다!
타이틀 곡인 "CAFFEINE OVERDOSE"는 huk의 몽환적인 비트에 '드왕(dwang)'의 평소 생활이 드러나는 곡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자신이 곧 힙합'이라는 패러다임을 품고 탄생한 FUFU Jam의 방향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적절한 트랙의 배열은 마지막까지 밸런스를 유지하며 그네를 타는듯한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DWANG]은 그와 그의 Crew의 소울과 라이프스타일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담아낸 만큼 힙합 팬들과 뮤지션들이 기다려온 수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언더에서 국제적으로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펼친 Producer huk이 참여한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힙합팬들과 뮤지션들에게 매우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