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손수아의 첫 앨범<수아>
안녕하세요, 손수아입니다.
펄스데이 보컬로 활동해 오다 작년 겨울, 밴드가 휴식기를 접하게 되며 돌아보니
팀활동도 어느덧 십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해보고 싶었던 솔로앨범에 용기를 내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
습작한 곡들 중 다섯 곡을 추려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밴드시절에도 즐거운 작업였었지만, 보다 편한 음성으로 감성의 결을 어우르는 얘기들을 하고 싶었기에
이번 솔로앨범이 여러분들께 친근한 듯 하면서도 조금은 색다른 음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저다운 음악을 만들고 찾아가고자 하는 첫 여정에 많은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도움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그 분들로 인해 이 시작의 매듭을 잘 지을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새삼 음악과 인연에 대한 감사함을 경험한 행복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이 시간들을 걸어 오며 제가 되려 위안을 받았듯 여러분들에게도 작지만 따뜻한 위안이 되는 앨범이 되길 바래 봅니다.
펄스데이 보컬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손수아'
늦가을로 성큼 들어선 11월 10일,
밴드 펄스데이의 보컬로 활동해 왔던 손민정이
새로운 이름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앨범 '수아'를 발매한다.
그녀의 첫 솔로 앨범이기도 하며, 작년 5월 펄스데이'Blind Letter'음반 발매 이후로
그녀의 목소리를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앨범은 뮤지컬 음악감독 김연수의 피아노와 전인권밴드 안지훈의 기타,
살롱 드 오수경과 송 브리즈의 멤버 장수현의 바이올린, 송 브리즈 김지영의 아코디언
그 외에도 플룻과 첼로 등 이전 밴드음악과는 다른 어쿠스틱 사운드 위주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위에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이 돋보이는 '날개', '끝을 아는 드라마', ' October Sky',
새로운 시작을 얘기하는 '프롬나드', 달콤하게 마음을 달래 주는 '허니브레드'까지
올 가을 우리의 트랙리스트를 즐겁게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