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작곡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시절부터 전승의 맥이 끊어진 우리 음악을 살리는 길은 오로지 전통에 바탕을 둔 새로운 작품의 창작뿐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이강덕 작곡자, 궁중 음악과 민속 음악,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국악기를 두루 섭렵했을 뿐만 아니라 서양음악 작곡도 공부했기 때문에 작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악적 자원이 매우 풍부한 작곡가로 꼽히고 ㅇ;ㅆ다.
이강덕의 작품에는 협주곡이나 변주곡과 같이 서양음악 형식을 빌어서 작곡한 것들이 많이 있고, 관현악 작곡 기법에서도 서양음악의 요소를 많이 도입하고 있다.
이번 [이강덕 작품집]에서는 국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1. 송춘곡(1965년)
2.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1970년)
3. 가야금 협주곡 제1번(1970년)
4. 염불 주제에 의한 환상곡(196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