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 않는 사운드, 로맨틱펀치의 감각적인 질주
로맨틱펀치의 신보가 발매되었다. 지난 정규 2집 음반 ‘GlamSlam' 이후로 2년만의 만남이다. 로맨틱펀치의 새로운 음반에는 단지 2곡만이 수록되어 있지만, 내용을 찾아보니 한 트랙, 한 트랙이 마치 한 땀 한 땀 빚어진 장인들의 그 것들과 같다. 숱한 변명들로 가득한 세상에 구질구질한 이야기는 한 발짝 뒤로 물리고, 솔직담백한 즐거움을 모두 담았다. 무엇보다 로맨틱펀치만의 전매특허, 빈 틈 없는 사운드와 지치지 않는 보컬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신곡 ‘파이트클럽’과 ‘드라이브미스티’를 듣자면 로맨틱펀치 특유의 힘 있게 달려가는 파워를 강조 하면서도 그 위에 그대로 세련미를 더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기타의 드라이브 사운드에 세련이라는 감성이 더해진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로맨틱펀치가 만들어낸 사운드의 완성은 말 그대로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감각적이다. 경쾌한 리듬과 자유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듯, 밤의 낭만을 이색적으로 표현했다. 당신에게 밤이란 어떤 의미일까. 로맨틱펀치의 지치지 않는 사운드, 그리고 감각적인 질주. 밤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다른 의미의 두 가지 노래가 당신의 입에서, 그리고 귀에서 어떻게 노래될지가 너무 궁금하다.
1. Enter the Ring: Intro
2. 파이트 클럽
3. 드라이브 미스티
4. 파이트 클럽 (Instrumental ver. )
5. 드라이브 미스티 (Instrumental 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