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첫 번째 싱글 <누군가와 이어지려>을 시작으로 일레는 그녀만의 색으로 가득 찬 정규 앨범
이번 앨범 또한 싱글 작업부터 이어져 온 원맨밴드 포맷에 ‘홈 레코딩’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버릇처럼 곡을 써나가도 색감이 입혀지지 않은 밑그림 같았던 그녀는 그에 어울리는 질감을 찾아가며 목소리와 연주를 녹음하고, 그 밑그림 안에서 더 선명하고 뚜렷한 색을 만들기 위해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이어가며 이제서야 조금은 자신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듯 보인다.
첫 번째 싱글 이후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앨범에서 여러 감정의 곡들이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음이 듣는 이로 하여금 꽤 흥미로운 앨범이다.
일레는 이번 작업을 통해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고 앞으로 만들어 나갈 음악들에 있어 새로운 고민들과 함께 스스로 계속해나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준 앨범이었다고 전했다.
1. 아무렇치 않을 순 없잖아
2. Again
3. 결국(Frazzle)
4. Black moon
5. Breath
6. Small piano
7. Remember you
8. On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