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싱어송라이터 YUMI의 신보[시작]은 2012년도의 첫 번째 EP [Between you and me] 이후 3년 만이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낸 9곡으로 꽉 채운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타이틀 “Because of you”와 “먼지처럼” 그리고 “혼자만의 밤”은 감정선의 흐름에 충실한 곡이다. 악기 선율 하나하나 감정의 표현에 어긋나지 않도록 올곧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서늘한 보컬은 때로는 따뜻함을 안고 있어 듣는 이의 귀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
“지금, 영원한 것, 변하는 것”, “Undo”는 EP에 수록되어있지만 재레코딩과 재편곡으로 인해 새로운 색깔을 담아내었다. “Moontan Road”는 해운대의 달맞이고개에서 만든 멜로디인데 “오늘은 날 저 바다로 데려가 줘”와 함께 그녀가 부산이라는,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에 살고 있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곡이다. 더불어 “Countdown”을 통해 강렬함을, “저녁 여섯 시”를 통해 한없는 따뜻함을 들려준다.
자, 이제 지난 3년간 웅크리고 있던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1. 먼지처럼
2. 혼자만의 밤
3. Because of you
4. 오늘은 날 저 바다로 데려가 줘
5. Countdown
6. Undo (Album ver.)
7. "지금, 영원한 것, 변하는 것 (Album ver.)"
8. Moontan road
9. 저녁 여섯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