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의 감정을 담아 만든 타가의 첫 정규 음반
디지털 세상에 미친 먹통 힙합을 보여준다
활동 16년 만에 발매되는 타가의 첫 정규 음반 12 Emotions는 그가 이번 음반 작업을 하면서 느낀 감정이 숨김없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앨범이다. 오랜 활동에 비해 늦게 발매되는 첫 정규 음반에서 그는 들떠있기보다 차분하며, 다소 절제 된 느낌을 전달한다. 어쩌면 정규 음반에 대한 부담감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을지도 모른다.
그런면에서 12 Emotions는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사운드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음반 타이틀 곡인 악몽은 Smash Track Music에 라임트리와 공동 작곡을 통해서 만들어진 곡으로써, 어릴 적 숨바꼭질 놀이를 통해서 한번쯤 불러 본 노래를 인용하여 모두가 따라하기 쉽게 만든 코러스와 매끄러운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같은 Smash Track Music에 식구인 케비토는 Step to the real과 Black life를 통해 랩과 코러스로 참여 하였고, 블루스 보컬을 준비 중인 타가의 친동생 현산이 Dreamin’에 참여 하여 형제애를 과시하였다.
1. Intro - 12 Emotions
2. Step to the real Ft. KEBITO
3. Animal
4. Big kiss to my life
5. Dancin’ with a candle
6. Skit - Feelin’ Ft. Tyena
7. Black hole
8. 빗소리
9. 악몽
10. Black life Ft. KEBITO
11. Dreamin’
12. Oa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