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UZZ(에이퍼즈)는 여성 4인조 퓨전재즈 밴드로, 귀에 꽂히는 인상적인 멜로디를 가진 음악으로 대중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선다.
지난 2015년 3월 첫 번째 EP [Fading Lights]를 발매하며 ‘2015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K-Rookies’ top 6 선정, ‘서울 국제 뮤직 페어(이하 ’뮤콘’)’ 참여 및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브 클리블랜드와 협업을 이뤄내며 2015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 밴드로 급부상하였다. “근래 만난 가장 뛰어난 젊은 기타”, “새로울 것 없는 퓨전 재즈 스타일을 원숙한 연주로 승화시킨 자신감이 돋보인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 앞에 나선 그들은, 각각의 즉흥 연주를 강조한 재즈(Jazz)를 바탕으로, 펑크(Funk)의 리듬과 락(Rock) 사운드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EP [Moonshine]은 타이틀 그대로 달빛의 아련한 무드를 담아낸 앨범으로, 묵직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다섯 트랙으로 채워져 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Moonshine’이라는 곡은 특유의 보코더 사운드와 함께 처음으로 시도하는 유일한 보컬 곡이고, 다른 한 곡인 ‘Chance’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펑키한 연주곡으로 각 멤버들의 개성 있는 솔로를 즐길 수 있는 곡이다. 보컬이 없는 연주곡이기에 듣기에 지루해지지 않도록 곡의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전개와 함께 연상될 수 있는 이미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때로는 아련한 감성을, 때로는 강렬한 에너지를 전하는 에이퍼즈의 이번 앨범은 보컬 없이도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앨범이 될 것이다.
1. Walker
2. Rescue Me
3. Chance
4. Moonshine
5. Drive Thru